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4. 6. 10:16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던 막걸리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월향' 인데요. 나름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곳으로 이름을 딴 막걸리까지 있을정도로 술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곳이더라고요. 모임을 하거나 조용한 장소를 찾는다면 좋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 가보기 힘들었는데요. 와디즈에서 식신 다이닝카드를 저렴하게 펀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구매해 다녀와봤습니다. 이태원보다는 한강진역 근처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부근에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다음에 가보려고 합니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각자의 자리가 꽤나 넓은편이라 방해받지 않고 좋더라고요. 봄나물 튀김이랑 옥수수 막걸리는 지금 꼭 한잔 하고 싶네요. 호감전과 닭볶음탕을 안주 겸 저녁으로 주문했어요. 막걸리는 그래도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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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4. 2. 12:10
작년에 쉑쉑버거라고 불리는 쉐이크쉑 버거가 SPC를 통해서 한국에 진출한 뒤로 인기가 계속 많았지요. 한번 꼭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줄 서서 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얼마전에 가보니 줄이 좀 줄었길래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쉑쉑버거 메뉴중에 쉑더블버거와 쉑스택을 먹었는데요. 처음이라 메뉴 정하시기 어려운 분들은 제 포스팅 한번 보시면 확실하게 정하실 수 있을꺼에요. 그래도 지금은 청담쪽에 2호점이 생겨서 덜 북적거리는 편인 것 같더라고요. 홈페이지 들어갔다와보니 3호점은 두타에 생기네요. 4호선을 기준으로 왠지 동쪽에만 만들어줘서 괜히 서운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한 15분 정도는 기달려야 하더라고요. 처음 나왔을 때 2시간씩 웨이팅 있었던것에 비하면 양반이지만요.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제대로 메뉴도 ..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25. 12:51
하와이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본적은 없지만 커피, 파인애플, 음식, 꿀 등등 생각보다 떠올르는 것들이 많은데요. 서촌을 돌아다니다 보면 초입에 이색 카레집이 있어서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하와이카레 햄버그스테이크인데요. 엄청 자극적이지도 또 특색이 강하지도 않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맛을 가진 메뉴가 저를 행복하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이쪽이 핫한 동네이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금방 소문 돌아서 없어지고 말거든요. 그런데 제가 본것만 2년이 넘으니 어느정도 보장은 되어 있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인테리어도 너무 예뻣어요. 저런 센스를 가지고 가게를 꾸미는게 쉽지 않은데 알고보니 가게 주인 두 분중 한분이 디자인 관련일을 하셨던 사람이더라고요. 여튼 저녁이 ..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19. 12:43
삼겹살 맛집이라고 표현한곳은 꽤나 많이 가본 편이었는데요. 얼마전에 맛도 가격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곳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야기만 듣고 가기전까지는 몰랐는데 프렌차이즈 음식점이더라고요. 왠지 프렌차이즈 생각하면 맛찬들이 생각나지만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교대에 있는 이층집입니다. 왜 이층집이냐 물으신다면 아마도 음식점이 이층에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위치를 찾는건 어렵지 않고요. 교대 이층집과 맞은편에 갈비집이 있는데요. 갈비집 리뷰 찾아보니 거기도 가고 싶은 생각이 엄청 드네요. 새벽1시까지 영업한다고 하지만 집이 머니 그 시간까지 있을일은 거의 없겠지요. 만약 회사가 이 근처로 이사를 한다면 회식장소 섭외 1순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웨이팅 리스트에 ..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11. 11:21
서촌 샤오롱바오 맛집인 포담에 3주간의 구애끝에 가게 되었는데요. 아직 안가본 사람들을 위해서 먼저 말씀드려보자면 일단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헛탕을 쳤고요. 토요일 저녁 예약은 금방 마감됩니다. 토요일 7시에 가니 이미 재료가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3번째에는 2시쯤 갔더니 마감되서 저녁타임을 노릴 수 밖에 없었네요. 5시부터 저녁 식사가 시작이고 4시 40분부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만 저희는 4시 20분부터 기달려서 2번째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보다 중요한 게 먹어보느냐라고 생각해서 저의 포담 방문 삽질기를 먼저 작성했고요. 이제 리뷰를 해볼께요. 현대카드랑 제휴를 해서 할인도 진행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현대카..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9. 15:12
얼마전에 서촌을 연달아 갈일이 있었는데요. 저날은 저녁을 먹고 어디 술 한잔 할만한 곳이 있을까 하면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눈에 띄는 술집이 보이더라고요. 바로 까예 데 고미스(CALLE DE GOMIS) 였습니다. 혹시 타파스라고 아시나요? 식욕을 돋우어 주는 에피타이저의 일종이라고 위키피디아에서는 말하는데요. 저는 스페인에서 간단하게 와인 한잔에 먹을 수 있는 안주로 처음 접했어요. 그라나다에서는 2~3유로 정도 하는 술을 주문하면 작은 안주를 공짜로 제공한다지요. 그때 완전 매력에 빠졌지요. 제가 알던 그런 타파스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예쁘면서 들어가보고 싶은 타파스 집을 발견했다는것에 저는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가격은 와인을 주로 판매하지만 다른 가게에 비하면 비싼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