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4. 16. 10:22
얼마전에 대림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요즘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보고싶었던 전시를 일부러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조금 여유롭게 보고 나오니까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요.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예전부터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효자동 초밥에 들렸습니다. 항상 줄을 길게 서던곳이었는데요. 물론 저날도 줄은 좀 있었지만 한 10분정도 웨이팅하니 들어갈 수 있었어요. 사실 서촌에 그렇다할 가성비를 가진 초밥집을 찾기 어려운터라 제가 봤을때는 가성비나 인기도에서는 이미 효자동 초밥이 1등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보통 일식, 초밥집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가셔야해요. 저희는 특선초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우튀김과 미니우동 때문에 효자동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아쉽게보다는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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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25. 12:51
하와이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본적은 없지만 커피, 파인애플, 음식, 꿀 등등 생각보다 떠올르는 것들이 많은데요. 서촌을 돌아다니다 보면 초입에 이색 카레집이 있어서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하와이카레 햄버그스테이크인데요. 엄청 자극적이지도 또 특색이 강하지도 않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맛을 가진 메뉴가 저를 행복하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이쪽이 핫한 동네이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금방 소문 돌아서 없어지고 말거든요. 그런데 제가 본것만 2년이 넘으니 어느정도 보장은 되어 있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인테리어도 너무 예뻣어요. 저런 센스를 가지고 가게를 꾸미는게 쉽지 않은데 알고보니 가게 주인 두 분중 한분이 디자인 관련일을 하셨던 사람이더라고요. 여튼 저녁이 ..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11. 11:21
서촌 샤오롱바오 맛집인 포담에 3주간의 구애끝에 가게 되었는데요. 아직 안가본 사람들을 위해서 먼저 말씀드려보자면 일단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헛탕을 쳤고요. 토요일 저녁 예약은 금방 마감됩니다. 토요일 7시에 가니 이미 재료가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3번째에는 2시쯤 갔더니 마감되서 저녁타임을 노릴 수 밖에 없었네요. 5시부터 저녁 식사가 시작이고 4시 40분부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만 저희는 4시 20분부터 기달려서 2번째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보다 중요한 게 먹어보느냐라고 생각해서 저의 포담 방문 삽질기를 먼저 작성했고요. 이제 리뷰를 해볼께요. 현대카드랑 제휴를 해서 할인도 진행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현대카..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9. 15:12
얼마전에 서촌을 연달아 갈일이 있었는데요. 저날은 저녁을 먹고 어디 술 한잔 할만한 곳이 있을까 하면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눈에 띄는 술집이 보이더라고요. 바로 까예 데 고미스(CALLE DE GOMIS) 였습니다. 혹시 타파스라고 아시나요? 식욕을 돋우어 주는 에피타이저의 일종이라고 위키피디아에서는 말하는데요. 저는 스페인에서 간단하게 와인 한잔에 먹을 수 있는 안주로 처음 접했어요. 그라나다에서는 2~3유로 정도 하는 술을 주문하면 작은 안주를 공짜로 제공한다지요. 그때 완전 매력에 빠졌지요. 제가 알던 그런 타파스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예쁘면서 들어가보고 싶은 타파스 집을 발견했다는것에 저는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가격은 와인을 주로 판매하지만 다른 가게에 비하면 비싼편은..
음식 직장인부스트 2017. 3. 4. 11:32
얼마전 비가오는 날, 서촌에 오랜만에 들르게 되었는데요. 몇몇곳은 망하고 새로 생겼지만 아직 그 느낌 그대로인 곳도 많더라고요. 원래는 요즘 핫한 딤섬집 포담을 다녀오려 했었는데 일요일은 휴무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장소에 들렀습니다. 바로 오징어 순대 떡볶이와 상추튀김으로 유명한 '남도분식' 입니다. 이년전에도 꽤나 인기가 많았던곳으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고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꽤나 기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만약 도착한다면 밖에서 기달리지 마시고 한분이 언능 들어가서 웨이팅 리스트에 남기고 오시면 됩니다.저희는 다행스럽게도 기달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지요. 상추튀김 예전부터 들어만 봤지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 시켜먹고 아 ~ 이게 상추튀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