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미치다/18 베트남 직장인부스트 2018. 6. 26. 00:03
꽤나 긴 시간 있었는데 너무 힐링하면서 빈둥거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날은 살것도 있었고 한번 발에 불이 나도록 돌아다녀보자라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도시가 발달되어 있는 관광지에 비해서 동남아의 관광지는 유적지라던지 문화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면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 도시가 주는 매력은 충분하게 있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우체국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어요. 뭐 걸어다녀도 되고 오토바이나 택시를 타고 다녀도 상관없기는 한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위험하지 않는 도시에서 길을 잃으며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에 저는 걸어다녔습니다. 사실 대표관광지 중 하나라고 보기에는 우체국은 좀 허접하기는 하죠.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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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미치다/18 베트남 직장인부스트 2018. 6. 24. 00:04
호치민 여행하면서 꼭 해봐야 할 것들을 꼽아본다고 했을 때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로 코코넛 커피 먹어보기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디에서 먹으면 제일 맛있을까를 물어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로 콩카페 입니다. 무슨 콩이야? BEAN? 이렇게 물어볼수도 있겠지만 이름이 진짜로 CONG CAPHE 에요. 하나만 있는건 아니고요. 구글 지도에 검색해보면 꽤나 많은 숫자의 콩카페가 나옵니다. 뭐라고 검색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콩카페" 혹은 "CONG 카페" 로 검색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2층에 카페가 있고요. 1층 잘못들어갔다가 직원들도 저희들도 어리둥절 했잖아요. 엄청 특이한 곳에 카페가 존재하는데요. 관광객들에게는 확실히 인기만점이라서 내부 들어가보시면 대부분 꽉 차있어요..
여행에미치다/18 베트남 직장인부스트 2018. 6. 23. 00:15
저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밥이 너무 먹고 싶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동남아 지역의 초밥 가격과 퀄리티는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베트남 여행하다가 만나게 된 한국 친구가 가보기도 했고 퀄리티 괜찮을 곳이 있다고 하여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초밥집 이름은 스시코인데요. 제가 방문한 곳은 1군 일본인 거리 근처에 있는 곳이었고요. 3이라고 써있는 것을 봐서는 3번째 점포인가 보네요. 우리나라 스시에 반가격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보통 먹을만한 초밥 먹으려면 15,000원 정도는 줘야지 먹을 수 있잖아요. 여기는 단돈 7,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어요. 베트남 물가 비교해 봤을때 엄청 저렴하다고는 생각하기 살짝 어렵겠지요. 스시세트와 여기가 또 돈까스가 기가 막히다고 해서 그것도 주문해봤..
여행에미치다/18 베트남 직장인부스트 2018. 6. 22. 14:08
네이버로 떠나버리고 싶었는데 네이버가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네요. 이럴꺼면 그냥 티스토리에서 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베트남 여행기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 태국 여행기도 기존에 작성해놨던 것들이 있으니 여기에 전부 올릴꺼에요.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저는 왠지 모르게 쿠킹클래스도 한번쯤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베트남에서도 도전해봤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해보자면 대만족이었어요. 부스트가 참여했던 쿠킹클래스 일단 쿠킹클래스 장소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1군에 있다가 1군을 벗어난 곳에 오니까 신기하더라고요. 뭐 별다를게 없구나 싶기도 하고요. 뭘 보고 움직였는지 상당히 역동적으로 사진이 찍혔네요. 저와 요리사 선생님 그리고 필리핀 커플 이렇게 4명이서 하는 소소한 클..
여행에미치다/18 베트남 직장인부스트 2018. 4. 12. 18:15
전날 술을 먹고 느지막하게 일어나보니 배가 고파서 일단 나가봤습니다. 어딜갈까 돌아다니다가 숙소 완전 근처에 줄서서 먹는 반미집이 있어서 들려봤는데 꾸준하게 사람들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주문했지요. 반미가 뭐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간단하게 말해서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베트남이 프랑스 문화권에 속해있었던 나라라 바게트가 일상으로 침투해있거든요. 제가 먹어본 베트남의 바게트는 프랑스 것 보다는 훨씬 바삭 거리고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저렇게 줄을 서 있기도 하고요. 중간중간에 오토바이로 반미나 바게트를 픽업해가기도 합니다. 안쪽에서 직접 바게트를 굽는지 대량의 베트남식 바게트만 왕창 사가시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종류가 상당..
여행에미치다/18 베트남 직장인부스트 2018. 4. 9. 14:05
호치민에서 만난 베트남 친구와 함께 부이비엔을 다녀온 뒤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저한테 안내해 준 곳인데요. 제가 술은 잘 못마시지만 술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라 완전히 인상깊게 남은 곳입니다. 바로 더 진 하우스라는 곳인데요. 밖에서 보기에는 커텐이 쳐져 있어서 안쪽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들어가보시면 진짜 분위기 좋은 바가 나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좋다는 게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잖아요. 조용하고 나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기도 할테고 아니면 그냥 흥겹고 신나는 느낌이요. 제가 느낀 이곳은 서양인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꽤나 시끄러웠고요. 작은 공간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요. 그렇기에 나와 그 친구가 더 서로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고 바텐더들도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