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10. 22. 16:01
지오스톰 친구가 보자는 말에 별 생각없이 보게 된 재난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를 보자면 가까운 미래에 지구 전체에 기후 변화에 따른 재앙이 생기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인데요. 결국 과학으로 해결한다는 생각아래 더치보이라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재난 영화이기에 블록버스터 급 CG를 기대하고서 아이맥스나 3D, 4DX를 시청하시려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가장 먼저 참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화들의 CG가 워낙 발전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 스토리의 경우에도 솔직히 부실한 측면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산은 1억 2천만 달라로 적지 않은 예산을 가지고 제작한 영화였고 사실상 2014년에 테스트 스크리닝 반응이 안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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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문화)/전시 직장인부스트 2017. 10. 15. 11:36
한남동 디뮤지엄 근처에 있는 구슬모아당구장은 무료 전시를 하는 장소로 유명한데요.당구장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시회장 자체가 그런 컨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왠지모르게 익숙하면서도 예쁜 녹색, 빨강색 그리고 파란색의 구슬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가 갔었던 날은 구당 라이브를 하는 날이라서 4시 30분 부터 7시 30분까지 전시가 제한되었었는데요. 가기전에 사전 정보를 알아보고 간다면 혹시모를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매주 월요일은 쉬고요. 1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번 똑같은 전시는 아니고요. 제가 갔었을때에는 헨 킴의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제가 후기를 올리는 지금 이 순간은 이미 다른 전시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포토그..
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5. 4. 08:0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를 보고 왔습니다. 전작인 Vol. 1 같은 경우는 개봉 당시에 명량이랑 붙는 바람에 상영관을 찾지 못했고 북미의 성적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134만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야 말았지요. 그래서 CGV에서는 재개봉으로 2주전쯤에 영화관에 1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네이버 영화 검색 부분을 살펴보면 40위 권에 랭크되어 있네요. 더욱 귀여워진 우리의 마스코트 그루트와 행성의 수호자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하는 행동들의 스케일은 어느 나쁜놈들 맞먹는 놈들인데요. 확실히 1을 보고 2를 보는게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3년만에 나온 속편이기 때문에 1의 내용들이 기억이 잘 안나서 이런저런 복선들이 존재하였음에도 이해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지금이라도 2를 ..
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4. 18. 09:40
2년만에 분노의 질주가 더 익스트림(2017)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볼만한 영화가 없는탓인지 아니면 원래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벌써 1위를 달리고 있더라고요. 네이버 평점도 전문가 평점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사실 이번 영화는 어떻게 보면 분노의 질주에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데요. 바로 배우 폴워커(브라이언 오코너)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된 이후 폴워커 없이 개봉하게 된 첫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8번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폴워커의 그림자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시리즈라는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1편부터 챙겨보는 매니아는 아니었지만 최근 작들은 어느정도 봤는데요. 화려한 ..
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4. 3. 10:56
신작 일본 영화인 '분노'를 보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알려져 있지도 않고 기대도 많이 안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일본 아카데미에서 1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유력 영화잡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작품 10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할지라도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최근에 봤었던 해빙과 어느정도 같은 맥락의 영화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전혀 다른 작품성과 재미를 가진 영화더라고요. 영화는 처음부터 강렬하게 흘러갑니다. 도쿄의 한 주택가에서 평범한 부부가 무참하게 살해되면서 시작되는데요. 현장에 남겨진 건 범인의 DNA와 분노라고 적혀있는 메시지 뿐이었습니다. 그 무엇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경찰들은 조사를 진행하게 되지요. 후지타 유우마(츠마..
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3. 31. 21:36
데스노트가 9년만에 돌아왔다. 본편만한 속편이 없다는 말 처럼 첫번째 시리즈의 흥행 이후에 점차적으로 흥행을 실패했기에 이번작은 상당히 고심해서 나왔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흥행의 결말은… 영화는 키라 라이토와 L의 대결이 마무리 된 10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키라의 대량학살에 만족한 사신대왕은 이번에는 6권의 데스노트를 세상으로 내려보내 더 큰 성과를 원하는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데스노트가 세상에 나온것을 알게 된 일본 정부는 특별 대책본부를 세우면서 데스노트를 가지게 된 자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L이 등장하면서 영화는 클라이막스에 오르게 되는데 그것이 영화가 시작한 지 20분정도 쯤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그 뒤로 미궁처럼 스토리가 흘러가게 된다. 분명 6권이라는 설정을 둔 이유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