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3. 27. 18:07
1960년대는 소련(러시아)와 미국이 우주에 누가 먼저 도달할 것이냐라는 큰 주제를 두고 전쟁아닌 전쟁을 할 시기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공감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주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막상 영화를 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정도의 몰입감과 주제의 폭넓음이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서 최고였고 감히 말하지만 올해 보는 영화 중 3손가락 안에 들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벌써 미국에서 블루레이 DVD로 나오는 바람에 관객수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한번 영화관에가서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히든피겨스 이게 도대체 무슨 영화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올해 초부터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던 영화였는데요. 여자 셋이 주인공이고 실존인물 그리고 실화를..
더 읽기
리뷰(문화)/전시 직장인부스트 2017. 3. 18. 09:31
요즘 핫한 미술관이 어디있냐고 한다면 다들 디뮤지엄을 꼽을텐데요. 저도 얼마전에 유스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디 뮤지엄이 왜 유명한다 물으신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전시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박리다매식의 운영을 하고 있기는해요. 공짜티켓이나 이벤트도 많이해서 제값주고 오는 사람은 상당히 드문 편이지만 비싸게만 느껴졌던 전시회가 30대 남자인 저도 가끔 보는 문화 생활이 되어 버렸으니 꽤나 성공적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벤트 기간에 캔고루 앱 다운받아서 공짜로 봤어요! 유스는 지금 끝났지만 대림 미술관에서 닉 나이트 사진전 무료 이벤트 진행하고 있으니 한번 다운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위치는 꽤나 난감한 곳에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3. 2. 21:16
영화 '해빙'을 보고 왔습니다. 4인용 식탁 이후 14년만의 복귀작인 이수연 감독의 영화입니다. 해빙은 말 그대로 무엇인가 녹으면서 생기는 사건들의 집합을 나타내는 듯, 첫 시작은 한강의 얼음을 이야기하며 시작됩니다. 배우 조진웅의 첫 주연은 아니지만 최근 가장 핫한 배우중 한명이고 '시그널'의 성공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주변에서도 속히 말하는 배우빨을 믿고 보려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한강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시체가 떠오르고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은 미제 연쇄 살인 사건으로 유명한 도시의 한 내과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하려하게 강남에서 화려하게 개업했지만 망한 그는 정육식당이 주인인 단칸방에 세들어가는 처지가 되 버리는데요. 어느날 주인집 할아버지 정노인..
리뷰(문화)/영화 직장인부스트 2017. 3. 1. 08:35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개봉하는 로건(2017)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우리가 아는 울버린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명인 로건과 본명인 제임스 하울릿이죠. 기존에는 울버린과 더 울버린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즈를 만들어서 개봉했었는데 휴잭맨 울버린의 마지막 영화는 로건이라는 이름으로 개봉을 했군요. 엑스맨 최초의 청불 영화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보면 가장 원초적인 느낌의 엑스맨이잖어요. 실제 싸우는 느낌과 가장 비슷하게 찍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한 것 같네요. 영화를 보시면 비현실적이지만 잔인한 장면이 꽤나 나옵니다. 영화를 다보고 쿠키영상을 기다리는 데 나오지 않더라고요. 기존에 많이 보던 그런 느낌의 엑스맨이 아니었어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뽐내는 것이 아닌 뮤턴트가 아닌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