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광화문 맛집 효자동 초밥 세트 주문후기



얼마전에 대림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요즘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보고싶었던 전시를 일부러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조금 여유롭게 보고 나오니까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요.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예전부터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효자동 초밥에 들렸습니다.





항상 줄을 길게 서던곳이었는데요. 물론 저날도 줄은 좀 있었지만 한 10분정도 웨이팅하니 들어갈 수 있었어요. 사실 서촌에 그렇다할 가성비를 가진 초밥집을 찾기 어려운터라 제가 봤을때는 가성비나 인기도에서는 이미 효자동 초밥이 1등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보통 일식, 초밥집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가셔야해요. 저희는 특선초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우튀김과 미니우동 때문에 효자동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아쉽게보다는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안은 그냥 평범한 초밥집이고요. 전체적인 크기는 그렇게 작지는 않아요.





앉자마자 초밥집 답게 미소장국과 샐러드가 나오네요. 보통 참깨드레싱이 많은데 여기는 시틈하면서 특이한 소스였어요. 유자 베이스인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드디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참치 한 종류만 빼놓고는 전부 짝지어서 있는데요. 이럴꺼면 참치도 그렇게 해주시지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와사비도 생와사비가 아닌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조합이 좋더라고요. 저 익힌 새우 빼고는 다 좋았어요. 한치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법 맛이 괜찮더라고요.





신기했던게 새우튀김이 저렇게 딱 각잡고 있어서 신기했고요. 한가지 또 아쉬웠던 점은 한번에 메뉴가 너무 다 나와서 그 점이 아쉽더라고요. 초밥을 먼저 다 먹고나서 튀김이랑 우동으로 마무리해야하는데 점점 식어가는 음식들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생선 두께도 만만치 않게 두꺼웠고요.





튀김옷이 생각보다는 덜 두껍고 살이 아주 토실하더라고요.





남김없이 전부 비우고 왔는데요. 처음에 말했듯 주변에 가성비 좋은 초밥집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효자동 초밥 세트 한번쯤은 더 가보고 싶은 그런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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