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미치다/17 태국 직장인부스트 2017. 11. 18. 11:03
풀문파티를 포기하고 방콕으로 가는 법 제목부터 참 슬픈대로 몇 번의 포스팅에 거쳐서 이야기를 했지만 올해 10월달의 풀문파티는 취소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방콕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2일밤이 지나고 아침에 바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을 못 이뤄서 아쉽기는 했지만 어짜피 계속 머문다고 해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다만 이미 결제한 숙박비와 비행기표는 환불받기 어려웠고 결국 제가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돈보다 아까운 건 시간이니까요. 새로 끊는건 호스텔에서 해도 되지만 아침 일찍 여는 로컬 여행사가 있습니다. 거기서 바로 결제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핫린 비치에서 항구까지 가는 택시비가 너무 비싸서 였어요. ..
더 읽기
여행에미치다/17 태국 직장인부스트 2017. 11. 17. 16:45
코팡안의 기가막힌 치킨샌드위치 풀문파티라는 큰 목적을 잃고 돌아와버린 지금 코팡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마마스 치킨샌드위치인데요. 첫날 술에 취해 있을때 기가 막힌 음식점에 데리고 간다는 외국인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먹게 된 이후로 짧은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무려 3번이나 먹은 마성의 샌드위치입니다. 코팡안 시내는 그렇게 넓지 않아서 좀만 걸어다니시다보면 금새 발견 하실 수 있을껍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저렴한 건 아닌 것 같아요. 80바트면 거의 3,000원 가까운 돈인데 저는 한국과의 체감물가가 2~3배 사이정도 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햄버거 세트가 약 6,000원 가까이 하는 것을 보면 관광물가는 대단 한 것 같네요...
여행에미치다/17 태국 직장인부스트 2017. 11. 16. 09:39
파티섬이라지만 투어 한번은 가볼만하지전날 술을 진탕마시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바로 전날 예약 했었던 투어 때문이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500바트 정도 했던 것 같았어요. 이것 이외에도 몇가지 투어 프로그램이 있기는 했는데 풀문 파티가 취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부터는 급격하게 코팡안을 떠나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섬은 한번 돌아봐야 하니 숙소 앞까지 나와주는 차에 탑승했습니다. 솔직히 엄청 유명한 장소가 있지는 않고요. 몇 곳의 해변가와 계곡 그리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바를 들르는게 전부이기는 합니다. 사실 어디를 갔는지 전부 기억하는건 무리이고 30분정도 차를 타고 가서 도착한 해변가인데요. 아침에 빈속으로 도착해서 가자마자 팟타이 한 그릇과 땡모반 한잔 마셨네요. 해변가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
여행에미치다/17 태국 직장인부스트 2017. 11. 15. 09:37
코팡안의 첫날밤이 밝았습니다. 첫날밤이 밝았다는 말은 참 요상하지만 코팡안에서는 사실이지요.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풀문 시즌이 다가오면 낮보다는 밤이 더 화려한 섬이 되버리니까요. 참 고약하게도 풀문 시즌만 되면 예약을 3일이상 해야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한달 동안의 수익을 몇일에 벌기 때문이라는 말로 위안을 가져보려고 해요. 숙소값도 몇 배로 뛰어버리니 참 난감할 따름입니다. 저도 3박 4일을 예약하고서야 예약 확인 메일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호스텔을 찾아보는 도중에 마주한 곳은 바로 댄싱엘리펀트라는 숙소였습니다. 호스텔 월드에서 예약하게 되었는데 꽤나 숙소 평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뭔가 미친듯한 분위기를 줄 것 같은 호스텔 소개 때문인지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마어마하죠? 이..
여행에미치다/17 태국 직장인부스트 2017. 11. 14. 12:37
녹에어를 타고 수랏타니 그리고 코팡안까지 드디어 코팡안을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중 하나였기에 저때까지만 해도 엄청 기대가 되었지요. 사실 방콕이 너무 좋았어서 아침까지도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요. 가자고 마음먹은 즉시 움직이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게 악수가 될지는 몰랐었네요. 일단 코팡안까지 갈 수 있는 녹에어나 에어아시아는 수완나품이 아닌 돈무앙 공항에서 출발합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이고요. 저는 택시를 타서 어쩔수없이 400바트 정도 냈었는데요. 시간이 좀 여유 있으시다면 MRT와 공항 버스를 타고도 어렵지 않게 공항에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방콕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추석즈음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인들이 엄청 많은 느낌이..
여행에미치다/17 태국 직장인부스트 2017. 11. 13. 22:38
방콕에서 코팡안 풀문파티 가는 방법 저번 방콕행이 3일간의 클러빙이었다면 이번에는 풀문파티를 가는것을 목표로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사 제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은 법. 결과적으로는 코팡안은 갔지만 풀문 파티는 즐기지 못하였고 다음번에나 갈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여러 루트가 있는데요. 가성비도 시간도 많이 안 걸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야간 버스를 타면 가격도 제일 저렴하면서도 저녁 시간도 아낄 수 있다고는 하지만 피로가 너무 쌓일 것 같다는 생각에 꺼려지더라고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총 3가지 루트로 코팡안을 갈 수 있었습니다. 제 포스팅이 코팡안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위에서 말 한것 처럼 기차, 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