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방콕에서 코팡안 풀문파티 가기

방콕에서 코팡안 풀문파티 가는 방법

 저번 방콕행이 3일간의 클러빙이었다면 이번에는 풀문파티를 가는것을 목표로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사 제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은 법. 결과적으로는 코팡안은 갔지만 풀문 파티는 즐기지 못하였고 다음번에나 갈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여러 루트가 있는데요. 가성비도 시간도 많이 안 걸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야간 버스를 타면 가격도 제일 저렴하면서도 저녁 시간도 아낄 수 있다고는 하지만 피로가 너무 쌓일 것 같다는 생각에 꺼려지더라고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총 3가지 루트로 코팡안을 갈 수 있었습니다. 제 포스팅이 코팡안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위에서 말 한것 처럼 기차, 야간 버스를 타고 수랏타니 선착장에 도착해 코팡안으로 들어가는 방법

2. 수랏타니 혹은 나콘시타마랏까지 비행기를 타고 수랏타니 선착장 도착해 마찬가지로 페리를 타는 방법

3. 코사무이 섬까지 비행기를 타고 코팡안으로 페리를 타는 방법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여행 자금에 여유가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돈이 많다면 당연히 3번을 택해야겠지요.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 비행기를 타면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고요. 그리고 페리를 타면 또 한시간 이것저것 다 합쳐도 코팡안의 핫린 비치까지 가는데 넉넉잡아 4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비행기 수속이다 뭐다하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국내선이라 크게 제한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다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보통 풀문파티 기간을 끼고 예약하려면 비행기 왕복 비용만 하더라도 30만원정도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여기에다가 코사무이에서 코팡안을 가는 페리 왕복 비용도 생각하셔야겠지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제가 선택한 것 처럼 2번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방콕에서 코팡안 도착까지 약 7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10시간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 1번 방법보다는 덜 피곤한 방법임이 사실이고요. 가격또한 왕복 비용 생각해보더라도 4,000바트 (약 15만원 내외)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예약이 번거롭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조인트 티켓으로 비행기 - 버스 - 페리 예약을 한번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가지 항공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고요. 녹에어(NokAir)와 에어아시아(AirAsia)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가격이야 알아서 잘 챙기실테니 걱정이 없는데요. 세세한 부분까지 따져보시는게 아마 허리 건강에 좋으실 것 같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코팡안으로 출발 할때에는 녹에어를 다시 방콕으로 돌아올 때에는 비행기 표에 맞춰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표시해놓은 시간만 보더라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녹에어를 이용할때에는 최소 4시간 45분에서 최대 8시간 15분 정도가 걸림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코팡안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시간표는 최소 6시간은 넘게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반면에 에어아시아는 눈씻고 찾아봐도 6시간 안쪽으로 걸리는 표가 없더라고요. 제일 빠르다는 표가 7시간이 넘게 걸리는 표였습니다. 한번 가시기 위해서 검색해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금방 아실 것 같아요.

돈을 최대한 아끼고 싶은 낭만 여행자라면

카오산로드에서 끊을 수 있다던 야간 버스 혹은 야간 기차를 타는 방법을 추천 드리는데요. 이것의 장점은 아무래도 야간에 이동하다보니 숙소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제가 선택한 비행기를 타는 방법은 아무래도 내 평소 생활에 지장이 없는 방법일텐데요. (저녁에 도착하면 그냥 자면 되니까요.)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서 가려면 아무래도 체력이 필요하겠지요. 가격도 제가 이용했던 방법보다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한 장소를 가더라도 정말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더라고요. 이 포스팅 보시고 정보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 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