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코팡안 섬 하루종일 투어 프로그램으로 돌아다니기



파티섬이라지만 투어 한번은 가볼만하지

전날 술을 진탕마시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바로 전날 예약 했었던 투어 때문이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500바트 정도 했던 것 같았어요. 이것 이외에도 몇가지 투어 프로그램이 있기는 했는데 풀문 파티가 취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부터는 급격하게 코팡안을 떠나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섬은 한번 돌아봐야 하니 숙소 앞까지 나와주는 차에 탑승했습니다.





솔직히 엄청 유명한 장소가 있지는 않고요. 몇 곳의 해변가계곡 그리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바를 들르는게 전부이기는 합니다.





사실 어디를 갔는지 전부 기억하는건 무리이고 30분정도 차를 타고 가서 도착한 해변가인데요.





아침에 빈속으로 도착해서 가자마자 팟타이 한 그릇땡모반 한잔 마셨네요. 





해변가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묵는 숙소가 있는 핫린 비치는 물이 그렇게 깨끗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그 이외의 곳은 나름 괜찮더라고요. 우리가 다큐멘터리에서 보는 에메랄드 빛의 바다는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 하네요.





확실히 외국인들은 선탠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해변가에 한시간 정도 있었을까요? 이제는 계곡을 향해서 또 30분정도 달렸네요. 섬이 작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뜬금없는 곳에 계곡이 있었는데요.





일단 어제 비가와서 물이 깨끗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계곡 올라가는길이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조금 위험했습니다. 





올라가다가 다시 못 내려올 것 같어서 저는 그냥 아래에 있었습니다. 서양 친구들은 생각외로 잘 올라가더라고요.

계곡에 한시간 가량 있은 뒤에는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그곳의 사진은 없었네요. 엄청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았던 레스토랑이었어요.





그 뒤에는 스노쿨링을 하러 갔는데요.

장비는 처음에 냈던 500바트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다만 아쉬웠던 것은 바다가 엄청 깨끗하지는 않았고 비도 오더라고요.

무엇보다 남자 8명이서 하는 투어는 그렇게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ㅋㅋ





마지막 코스는 360도 바라는 곳을 갔는데요. 사방이 트여있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연인끼리 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고요.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사방이 트여있어서 좋기는 했습니다.






별볼일 없는 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별장 같은것들이 산 중간중간에 있더라고요. 언제나 저런곳에 살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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