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코팡안에서 방콕으로, 돈무앙에서 대중교통으로 시내 들어가기



풀문파티를 포기하고 방콕으로 가는 법


제목부터 참 슬픈대로 몇 번의 포스팅에 거쳐서 이야기를 했지만 올해 10월달의 풀문파티는 취소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방콕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2일밤이 지나고 아침에 바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을 못 이뤄서 아쉽기는 했지만 어짜피 계속 머문다고 해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다만 이미 결제한 숙박비와 비행기표는 환불받기 어려웠고 결국 제가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돈보다 아까운 건 시간이니까요. 새로 끊는건 호스텔에서 해도 되지만 아침 일찍 여는 로컬 여행사가 있습니다. 거기서 바로 결제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핫린 비치에서 항구까지 가는 택시비가 너무 비싸서 였어요. 차라리 커미션을 조금 주더라도 여행사에서 하는게 훨씬 이득이겠더라고요.





저는 이곳에서 했고요. 인터넷으로 보는것보다 확실히 로컬에서는 선택지를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표에 적혀있는 시간대로 데려다주니 크게 신경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코팡안으로 올 때도 탓었던 LOMPRAYAH 스피드 페리를 또 타게 되었네요. 여행사에서 표를 끊어주지는 않기 때문에 받았던 확인서를 이곳에서 표로 교환합니다.





여기서 한번에 끊어주는군요. 이것들이 수랏타니 공항까지 가기위한 준비물인데요. 딱히 어려울 것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왔던길을 돌아가는 정도였어요. 페리와 버스를 타고 수랏타니 공항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인터넷으로 예매하기 어려워서 공항에 있는 세일즈 카운터로 가서 방콕으로 갈 비행기표를 알아봤습니다. 





비행기표 시간이 마땅치 않아 고민중인데 마침 방콕가는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지금이라도 끊을 수 있다고 말하네요. 다음비행기는 몇만원 더 저렴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더 중요하니 일단 결제를 하고 비행기를 탓습니다.





저의 첫 에어아시아 비행기가 되었네요.






글로벌 저가항공사 답게 뭔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서비스가 좋다는 건 아니고요. 그냥 체계가 잘 잡혀있는 느낌이더라고요.


처음 돈무앙으로 갈때는 택시를 타고 비싼 돈으로 호구를 잡혔으니 이번에는 버스와 지상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려고요. 혼자 그렇게 움직이니 가격이 무려 5배 차이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혼자 여행할때는 뭐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더라고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A1, A2 버스 모두 우리가 목표로 하는 모칫(Mo Chit)역으로 갑니다. 불안하시면 한번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모칫역에 내려서 아속(Asok) 역으로 가는 BTS나 MRT를 타는게 제가 생각한 루트이고요. 이렇게 가면 단돈 100바트도 들지 않습니다.





나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어디론가 가려고 기달리고 있네요.





일단 버스를 타면 돈을 어떻게 내야하나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잔돈을 준비만 하고 계세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돈을 받으시더라고요.





돈을 받고나서 이렇게 반으로 찢어 표를 주는데요. 돈무앙에서 모칫까지 가는 버스 비용은 40바트였네요.





모칫이 알고보니 제가 예전에 갔었던 짜뚜짝 시장이 열리는 역이더라고요. 저날은 아마 시장이 오픈 안하는 날이었을텐데요. 사람들이 많은게 저쪽에 뭐가 많기는 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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