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소녀 리뷰 및 공략 - 잔잔한 아이폰 게임 현실은 클리커

예전에 인기게임을 찾을때 표류소녀라는 게임이 있었다지요. 인디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 평이 좋았어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볼까 했지만 그때만해도 안드로이드 전용 게임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폰 유저인 저는 울수밖에 없었지요. 역시 한국은 안드로이드부터 개발하는구나 하면서요.


얼마전에 앱스토어를 살펴보는데 익숙한 이름이 있더라고요. 바로 표류소녀였습니다. 망망대해에 표류한 소녀를 키울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서 바로 깔아보았지요.





그러고보니 좀 잔인한 것 같네요. 처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소녀, 낚시대 그리고 뗏목 이게전부네요. 요즘에는 어떻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는게 무색할정도로 튜토리얼이 잘 되어 있기는해요.





세계가 물에 잠겨버리면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물건을 사고파는 항구나 이벤트가 일어나는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낚시를 할 수 있어요. 화면을 얼마나 길게 누르냐에 따라서 물고기 레벨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냥 단순한 버그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이렇게 퀘스트를 하면서 여러 화폐를 모으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나온 여타 게임이랑 사실 별 다른 차이는 없어보여요. 하지만 귀여운 그래픽과 중간중간에 얻는 아이템을 가지고 소녀를 꾸밀 수 있다는게 유저들의 마음을 잡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붕어킹이라는데 붕어빵을 잡았네요. 괜시리 붕어사만코가 먹고 싶게 되는 게임입니다. 개발자의 상상력이 뛰어나 보스나 레어 물고기 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한 편이더라고요.





화폐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어요. 어물과 구슬 이외에도 마스터리를 올릴 수 있는 화폐도 있고요. 담나는 패시브 스킬들이 많은데 마스터리를 모으기가 너무 힘들기는 하더라고요.





포션을 저렇게 많이 넣어도 기껏해야 86개가 나오니 답이 없습니다. 저번에는 9개인가 넣었는데 70여개가 나온걸보니 기준을 정확히 알수도 없고요. 생각보다 랜덤값이 큰 느낌?





첫 화면을 보시면 표류소녀 MY FARM 이라고 적혀있잖아요. 꽤나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농장을 가질수도 있어요. 레이더를 통해서 특수 아이템을 얻게된 이후부터 가능한데요. 저기서는 꽤나 많은 양의 어묵을 한번에 얻을 수 있으니 틈틈히 키워줘야 하겠더라고요.





농장의 경우에는 1시간 30분의 쿨타임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해요. 유용하게 이용하면 되겠지요. 한때 클리커 게임들이 미친듯 쏟아져나왔잖아요. 같은 내용 복사붙여넣기 한 그런 느낌말이에요. 그런데 오랜만에 신선한 클리커 게임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게임이 신선하지는 않겠지만 게임을 느끼는 유저가 신선함을 느끼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잔잔하게 표류한 소녀를 한번 키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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