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 맛집 테무진 교자만두



이와타야 백화점에서 한바탕 쇼핑을 하고나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요.

근처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교자만두 맛집으로 유명한 테무진을 다녀왔습니다.





가자마자 문은 닫겨있고 이렇게 써있어서 저는 엄청 놀랐었는데요.

제가 간날은 단축근무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전 일본어나 한자를 다 몰라서 아... 쉬는 날인가 이렇게 더운에 어떻게 돌아다녀야 하나 진짜 걱정 많이했거든요.



제가 표시해놓은곳이 주변에 없어서 정말 눈앞이 깜깜했거든요.

부모님과 같이 움직이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들어가자마자 너무 신나서 메뉴판 보기에 바뻣는데요.

메뉴를 주문하기에 앞서서 말하자면 미리 넉넉하게 주문해놓으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생각보다 나오는 속도가 많이 늦더라고요.





우리 동네에 있으면 생맥주 한잔에 금방나오는 안주 시켜서 한잔 딱 꺽고 들어오고 싶은 밤입니다.





제가 후쿠오카에서 가봤던 음식점중에 가장 오래된 곳중 하나인 것 같아요.

유명인들의 사인 종이에서 그런 느낌이 풀풀 풍기지 않나요?





다들 안드신다고 하셔서 저만 먹을라고 맥주 한잔 시켰는데..

분명 나 혼자 마실라고 시킨건데 저는 한모금도 안마셨는데 반이 사라지는 마술이 펼쳐지더라고요.





테무진의 대표 메뉴인 군만두 2인분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에 나왔듯 생각보다 작아서 한명이서 1.5인분은 먹어줘야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2인분 먹으면 다른 메뉴를 많이 못먹으니 1.5인분씩 주문하세요.





안쪽에 보시면 내용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아... 정말 안되겠네요. 조만간 한국에서 만두 왕창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곱창 볶음이었을꺼에요.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맥주 안주로 정말 안성맞춤입니다.





윤기가 좌르르 흘르고 자극적이지 않는 맛이 매력적이지요.





이걸로는 가족 4명의 배를 채우기는 어려워서 추가로 만두와 볶음밥을 시켰는데요. 그것도 꿀맛이더라고요.





싹싹 금방 먹어치웠습니다. 사실 이렇게 먹고도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더 시키기는 좀 애매해서 그냥 나왔네요.





꽤나 많이 먹었는데도 4,000엔이 안나왔으니 가성비는 인정된거죠?





전체적으로 식당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신발 벗고 앉는 자리도 있는 반면에





많은 인원이 오지 않았다면 바 자리도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저녁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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