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우새 김건모 통갈치조림 가격 제주마당



저번 포스팅에 이은 2번째 이야기입니다. 렌트카를 받자마자 저희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요. 김포에서 너무 연착되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거든요.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가게 쉬는 시간과 어느정도 맞물려 오히려 빨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쳐도 1시간정도는 족히 기달린 것 같아요. 평소 사람 많을때는 얼마나 기달릴지 감도 안잡힙니다.







미우새 김건모 편에 한번 나가게 된 이후로 차 댈곳도 찾기 어렵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 주차할 공간을 찾아서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3시부터 4시까지는 영업시간이고요. 바로 옆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김건모씨가 미우새에서 먹은건 점보철판 통갈치 조림이라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희가 먹고 싶었던 세트가 전부 마감되었더라고요. 언제쯤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5시 넘어서나 된다고 해서 좌절이었습니다.





어쩔수없이 다른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저희는 <<4-5인분>> 에서 1번 세트메뉴에다가 갈치조림을 추가했었던 것 같아요.





꽤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막걸리 한그릇 마셨네요.





그리고 밑 반찬이 나왔는데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메기떡이랑 돈까스는 리필이 안된다 하더라고요. 돈까스는 별로 맛이 없었는데...





드디어 메인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갈치 한마리 한번에 구워서 나오기 입니다. 이렇게 나온다음에 말씀드리면 잘라 주시더라고요.





이게 전복뚝배기고요.





요건 고등어 조림





그리고 이건 갈치 조림이었습니다. 전복이 꽤나 실하게 있어서 저희가 7명이서 갔는데도 명당 2개씩은 먹었던 것 같네요.





꽤나 상이 푸짐해보이지요?





저날 오랜만에 갈치 신나게 먹었던 것 같네요. 전복도 똑 따서 먹어주고요.





전체적으로 잘 먹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가성비는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래 기달렸고 그렇다고 우리가 원하는 메뉴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요. 다들 그 갈치를 먹으러 왔을텐데 못먹으니 괜시리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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