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에어 프로 후기, 개봉기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지수 전세계 탑 3 안에 드는건 알고 계시나요. 그런데도 보면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은 10명중 1명이나 될까 하더라고요. 몇일전 뉴스에서 보니 치매 위험까지도 있다던데요. 





예전부터 벼르고 별러왔던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저렴한 가격이 구매했네요. 우리나라 공식수입업체에서 판매하는 걸 구매했고요. 가격은 약 35만원 이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직구를 좋아하는데 이건 아무래도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쓰는 제품이다 보니 최소한의 AS를 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1년 AS를 보장해주는 곳에서 구매했어요. 





하루가 지나니 제품이 왔네요. 왜 많고 많은 공기청정기중에 샤오미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는 복합식이 아닌 필터식의 원형 필터를 가진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고 가성비를 봤을 때 샤오미를 선택했지요.


일단 공기청정기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는데요. 최근의 추세를 보면 필터식과 복합식 정도가 대세로 떠올라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필터식은 헤파필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해주고요. 공기청정기 자체에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것을 말합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새집 증후군) 및 냄새 제거 기능이 있다면 필터 자체에 있는것이지 청정기의 기능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복합식의 경우에는 보통 음이온 처리를 통해서 여타 균을 제거해줍니다. 이건 필터보다는 공기청정기 고유의 기능중 하나이고요. 그런데 왜 저는 복합식을 사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그 기능 자체에 불신이 어느정도 있어요. 예전에 오존 사건이라던지를 보면 저는 못믿겠더라고요. 이것때문에 아버지와 꽤나 길고 강력한 논쟁이 있었지요. 결국 기호에 맞춰서 사면 되는 것 같아요. 더 자세한 이유는 질문이 오면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드릴까 합니다.





샤오미가 중국제품이고 못 믿을수도 있지만 이 제품이 벌써 3번째 공기청정기 제품이고요. 물론 디자인은 카피캣의 오명을 벗을수는 없겠지만 처음 미에어 1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필터도 보면 규격을 하나로 맞추고 종류를 다양하게 하는 등, 가격으로 장난질 안치는 모습이 제 취향이더라고요.


이렇게 포장을 벗기면 보증서랑 설명서가 나오는데요. 한국 정식 수입 제품이라서 설명서가 한글로 번역되어 있네요.





전부 중국어로 적혀있었으면 부모님 멘붕하셨을텐데 정말 다행입니다.





너무 견고하고 딱 맞춰서 포장이 되어 있어 그런지 여기까지 오는데도 아버지랑 저랑 둘이 끙끙거리면서 뺐네요.





생각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해야하나요? 바닥 부분의 접지가 부족한 탓인지 원래 이렇게 계획하고 제작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만 밀어도 심하게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만약 집에 아기들이 있으면 근처로 못가게 해야겠더라고요.





청소하기 어렵다는 팬인데요. 역시 어려워 보이네요.작동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저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몇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요. 하트(사용자 설정), 달(정숙/수면), A(자동) 등의 모드가 있고요. 자세한 조작은 앱에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그냥 이용하고 있어요.





뒤에보면 디스플레이 on/off 버튼이 있고요. 그 아래로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센서가 달려있네요.





에너지소비 등급은 3등급이라고 하는데 이게 큰 의미가 있을것 같지는 않아요.





뒤쪽을 열어보면 이렇게 있는데요. 기본 필터가 들어있네요. 저 필터 수명이 다 하면 다른 종류의 필터를 끼워보고 싶더라고요. 보통 직구로 4만원대면 구매가 가능하니 큰 부담은 없지요.





내수용 제품이라서 아에 이렇게 콘센트가 220v 동그란 플러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하얀색 전선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집 공기는 상당히 안전하네요. 

바깥은 그렇게나 목이 컬컬한데요. 

다음번에 환기 시켜놓고 다시 확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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