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센스있는 선물, 아베다 블루오일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서 그러는지 잠깐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그런 시기가 오더라도 게임이나 술 같은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을 찾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요즘 향이라는 것에 참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얼마전에 파이핑락에서 라벤더 롤온 오일을 사려고 했어요. 가격이 정말 저렴했거든요. 그런데 난감하게도 딱 그것만 빼고 저한테 보내주었더라고요. 파이핑락 3월 직구후기 오일만 안 보내줬어요. 그러는 도중에 동생찬스 쓸 일이 생겨서 말로만 듣던 아베다 블루오일 구매해봤어요.





힐링 아이템으로 요즘 각광받는데요. 저는 써보고 싶은지 꽤나 오래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가격 때문에 써볼수가 없었습니다. 무려 25,000원이나 했거든요. 다행스럽게 동생찬스가 50%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서 냉큼 구매했지요.





보이시죠? 저렇게 보란듯이 25,000원 적혀있는 모습이요. 저는 나름 직구족이잖아요. 그래서 한국 가격이 유난히 비싼건가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미국에서도 1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니 한국이 유난스럽지는 않은 가격이네요. 아베가 홈페이지는 갈때마다 감탄하는게 너무 패키징을 잘해서 사고 싶은 것 천지에요.





눈을 제외한 원하는 곳에 바르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래도 민감한 곳은 피해야겠지요? 저는 주로 관자놀이나 목 뒤 뻐근한 부분에 쓰윽 문지르는 편이에요.





생각보다 향이 많이 올라오거나 청량감이 들지는 않지만 뻐근한 곳들이 조금 풀리는 기분이더라고요. 주변 보니 두통 심한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것 같기도 했고요.





요즘 제 힐링 아이템인데요. 양키캔들도 매일 30분이라도 켜주려고 하고 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정말 다른 느낌이거든요.





드디어 꺼내봤습니다. 사실 엄청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가지고 다니기 편한 아이템 인 느낌이랄까요.





아쉽게도 한글은 없군요. 그럼 한번 해석을 해볼까요? 일단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편안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전성분은 아니지만 페퍼민트와 블루 카모마일이 가장 주 성분으로 들어있는 것 같아요.





조깅이나 운동을 격하게 하면서 지치고 긴장되어 있는 근육부위에 바르면 근육의 밸런싱을 잡아준다고 하네요. 주의하셔야 할 것들은 이 모든것들이 아로마 요법이에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효과도 아니고 우리가 아플때 먹는 항생제와 같은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금 몇일째 들고다니면서 틈틈히 써주고 있는데 저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네요. 두번 살꺼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라고 대답하겠지만 남자친구에게 센스있는 선물이 될꺼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물론, 화장품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