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삼겹살 삼육가에서 참나무통 맑은이슬과 함께

원래는 신논현에서 근고기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를 가려 했는데 점심 시간에는 열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고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괜찮아 보이는 고깃집을 찾아내고 말았습니다.





바로 삼육가 인데요.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서비스나 맛은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당연하게 숙성 삼겹 찌개 세트를 주문했지요. 된장보다는 묵은지를 더 좋아하니 그걸로 주문하고요. 점심이기는 하지만 소주 한잔을 빼놓을수는 없겠지요?






제가 주문한 것들 말고로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신논현에서 밤에 놀게되면 여기 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눈에 딱 들어오는 술이 있었는데요. 참 나무통 맑은이슬 이었어요. 예전부터 광고는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실제로 먹어본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주문해봤습니다. 도수가 생각보다 낮네요. 무려 16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근데 맛은 좀 특이하더라고요. 참나무통의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소주랑 조금 달랐어요.






기본찬들이 주르륵 나오는데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인요리인 삼겹살이 나와주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통 삼겹입니다. 이건 잘 구워야 맛있는데 그건 아마 서빙해주시는 분이 해주실껍니다.





묵은지 김치찌개도 나쁘지 않네요. 한국인은 술을 마실 때 국물없이는 잘 안마시잖아요.






제가 손댈틈도 없이 너무 잘 구워주셨습니다.






기름장 가져다 달라고 말씀드리니 센스있게 주시네요.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고기의 질이 꽤나 괜찮은 편이기에 맛이 좋더라고요.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근고기가 먹고 싶었지만 그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배부르게 잘 먹고 왔네요. 신논현 근처에서 고기가 땡긴다면 믿고 다시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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