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블랙필드 (완결) - 무장



잘 쓰여진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보는 기분


작가는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갓 오브 블랙필드"를 보는 내내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주인공인 강찬이 장풍을 날린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초인적인 힘을 토대로 한 현대판타지 물이라고 봐야 하니까요.


그리고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 예를 들어 스파이 세계에 대한 내용들과 전세계의 특수부대들에 대해서 듣고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꽤나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판타지니 객관적인 사실과 허구가 섞여있겠지만요. 독자들이 특수부대나 스파이 세계에 대해서 알아서 뭐하고 잘 알 필요는 없잖아요.)


꽤나 내용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느냐 잠을 늦게 잘 정도로 몰입되더라고요. 물론 내용의 허구성이나 말도 안되는 요소들이 없지는 않지만 필력이 진짜 다 씹어먹는 수준이었다.


스토리를 이야기 해본다면 "강찬" 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인은 프랑스 외인부대 소속이다. 코드네임 "갓 오브 블랙필드" 를 가진 전설적인 인물이지만 모종의 사고를 통해서 죽게 되는데 환생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뭐 사실 소설의 재미가 중요하지 줄거리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대 판타지, 스파이, 특수부대가 섞인 장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말 그대로 국뽕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군대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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