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마마스 청계천점, 소고기가지 파니니 수박쥬스

점심에 맥주를 한잔했더니 3시쯤 되는 애매한 시간에 배가 고프더라고요. 청계천 쪽을 쭉 걸어오다보니 갑자기 마마스가 가고 싶어졌습니다. 한 때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청포도 쥬스를 먹기 위해서 간간히 찾아갔던 곳이었는데 말이에요.





제가 아는 곳은 종각 부근에 있는 곳인데요. 미래에셋 타워를 생각하고 찾아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실내뿐만 아니라 바깥에도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한때는 리코타 치즈가 뭔지 파니니가 뭔지 몰랐던 시기가 있었는데 말이에요.







마마스의 좋은점이자 나쁜점은 가격대는 다른 여타 쥬스집보다 비싸지만 그 맛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쥬스집중에 상위권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동남아에서 쥬스 많이 먹어본 제가 이야기 해보자면 시럽 비율이 아무리 좋아도 가장 중요한 건 어떤 품질의 과일을 얼마나 많이 넣었냐가 맛을 좌우하더라고요.





이렇게 신선한 과일만 쓰니 맛이 없을 수 없겠지요.





마마스는 모든게 셀프이니 주문하고 나서는 필요한 물품들을 이곳에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주문은 소고기가지 파니니와 수박쥬스를 했습니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두 메뉴가 나왔는데요. 일단 플레이팅도 예쁘고 저 빨대가 정말 탐나더라고요.





가지는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채소이겠지만 저는 바로 굽거나 튀겨서 먹는건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솔직히 수박 쥬스는 좀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마마스는 청포도 쥬스가 최고인 것 같더라고요.





가지 파니니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지도 꽤나 잘 익었고요. 소고기와 치즈의 조화도 좋았고요. 가격은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그래도 둘이와서 저렇게만 시켰다고 눈치주지는 않으니까요.


청계천점은 가게되면 야외에 앉아서 여유롭게 주변 둘러보면서 있기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평일에는 물론 사람 엄청 많겠지만요. 마마스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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