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역 가나 기사식당 돈까스의 집

각자 가지고 있는 나만의 소울 푸드가 있을텐데요. 저는 매달 한번씩은 돈까스를 먹어줘야 성이 풀리더라고요. 그렇다고 아무런 음식을 먹을수는 없지요. 얼마전에 언주역 근처에 있는 가나 기사식당 돈까스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무려 3대천왕에 나왔던 맛집이라고 하네요.






옛날 느낌의 식당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요. 여업시간은 저녁 9시까지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니 꼭 참고하세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저번에 일요일날 갔다가 헛탕쳤었거든요.





기사식당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아요.


물론 이건 처음 갔을 때 느끼게 되는 가격이고요. 정작 돈까스가 나오고 먹다보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곳의 특징 중하나는 이렇게 항상 풋고추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아삭하고 맛이 좋은 오이고추였어요. 원래 전 고추 잘 안먹는데 여기서는 2개나 먹었거든요.





테이블마다 장과 김치가 준비되어 있고요. 국물은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가 주십니다.





주문은 치즈까스와 기본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스타일을 구분해본다면 우리나라 옛날 경양식 스타일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치즈까스는 조금 더 두툼한 느낌인데요. 잘라보면 이렇게 치즈가 마구 새어나와요.







일본식 돈까스처럼 엄청 두껍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얇지는 않습니다. 튀김옷과의 조화가 괜찮은 곳이었어요.





토요일 점심 조금 지나서 갔었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연령대는 젊은 사람부터 나이 있으신 분들까지 다양했었고요.







3대 천왕에 나왔던 돈까스 집을 2곳 방문했었는데요. 그곳보다는 가나 돈가스의 집이 훨씬 나아보였어요. 맛없는 곳이 어디냐고요? 그건 말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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