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기] 호치민 분위기 좋은 바 더 진 하우스 (GIN HOUSE)



호치민에서 만난 베트남 친구와 함께 부이비엔을 다녀온 뒤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저한테 안내해 준 곳인데요. 제가 술은 잘 못마시지만 술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라 완전히 인상깊게 남은 곳입니다.





바로 더 진 하우스라는 곳인데요. 밖에서 보기에는 커텐이 쳐져 있어서 안쪽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들어가보시면 진짜 분위기 좋은 바가 나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좋다는 게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잖아요.


조용하고 나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기도 할테고 아니면 그냥 흥겹고 신나는 느낌이요.


제가 느낀 이곳은 서양인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꽤나 시끄러웠고요. 작은 공간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요. 그렇기에 나와 그 친구가 더 서로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고 바텐더들도 뭔가 제대로 배우고 칵테일을 만들어 주는 그런 느낌 이었어요.







바의 이름 답게 시그니쳐 형태의 진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다른 걸 시키기는 했어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어요.


정장을 입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바는 아니었고 상당히 시끌시끌한 느낌이었지요. 





저는 좀 드라이한 느낌의 칵테일을 마시고 싶었는데 잘못 시켰더라고요. 역시 모르면 물어봐야 하는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기로 외국에 있는것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올해에는 그 친구가 한국에 꼭 한번 들린다고 했는데 그때 저도 한국의 재미난 곳들 많이 소개해줘야 겠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