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강레오의 맥앤치즈



눈에 밟히던 음식을 드디어


얼마전부터 회사 앞 GS25시에 갈 때 마다 눈에 밟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맥앤치즈였다. 이 음식이 나의 소울음식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치즈를 워낙 좋아하면서 음식점에 갈때마다 한번씩은 꼭 시켜먹는 음식이 되어버렸었다. 그래서 퇴근하는 어느날 배가 너무 고팟기에 몇군데의 편의점을 들러가면서 찾게되었다.


꼭 음식이라는건 찾을라고 하면 안 보이고 안 먹을라고 다짐하면 보이는 머피의 법칙 같은 놈이니까





내가 딱 원하는 형태의 제품이었다. 간식, 안주 혹은 브런치라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어서 ( *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까먹음 ) 양도 좀 넉넉하게 있기를 기대했었다. 배도 고팟지만 맥주도 한잔 하고 팟기 때문이었기에





포장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잘 되어 있다. 그런데 양이 너무 아쉬웠다. 90g이 1인분이라니 이런 계산법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보통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을때는 면을 마구 때려넣다보니 항상 널널하게 먹었었기에 말이다.


조리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미 숙면은 한번 삶아서 나온 제품이기에 면을 용기에 넣고 리치치즈 소스를 깔끔하게 짜준뒤에 뜨끈해질때까지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훌륭해보이는 음식으로 탈 바꿈을 해버리는데





결국 이렇게 호가든과 함께 먹기는 했지만 내 배가 차기는 커녕 울면서 술기운에 잠을 청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다음번에는 기회가 된다면 맥앤치즈를 해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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