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커스타드 푸딩이 환상적이던 방콕 카페 Warm Welcome Bakery



작지만 강한 카페 웜웰컴 베이커리(Warm Welcome Bakery)


제가 밥을 샀더니 자기가 정말 맛난 푸딩이 있는 카페를 가자고 저를 근처로 안내하더라고요.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한 카페로 저를 데리고 가네요. 안에 기껏해야 8명정도 앉을 공간이 있었으니 카페 치고는 상당히 작은 편이기는 하지요.





리뷰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구글에서도 무려 4.7점의 별을 받았으니 인정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양한 케이크와 산미가 좋은 커피가 있는 그 곳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다양한 커피와 음료인데요. 사실 방콕 스타벅스에서도 뭔가 촌스러운듯한 쇼 케이스는 좀 사먹기 그랬는데 웜웰컴 베이커리는 우리나라 홍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케이크 그리고 푸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가 좀 부른 상태라서 아메리카노와 친구가 꼭 먹어봐야 한다던 커스타드 푸딩을 주문하였지요.





산미가 향긋했던 커피


커피를 좋아라하지만 사실 전 산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사람의 기준마다 다르겠지만 산미가 어느정도 있어야 신선한 혹은 잘 볶은 커피라고 생각하시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니까요. 태국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마셨지만 보통 스타벅스나 할리스에서 마시다보니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느낌을 받았었다면 이곳의 커피는 산미가 적절하니 향긋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많이 시지도 않고 어느정도 보완해주는 느낌이라서 저 같은 사람도 즐겁게 마실 수 있었고요.





요게 바로 친구가 강추했었던 커스타드 푸딩인데요. 여기서 먹는다니 저렇게 예쁜 접시에 담아주더라고요.





맛은 있었는데 커스타드 푸딩을 즐겨먹지 않는 저로써는 커피에 더 감동받았었어요. 그런데 먹는 친구 표정이 여기가 방콕 최고라는 표정을 지어주더라고요. 저도 그런가보다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같이 먹기는 했죠. 그래도 다 먹고 나니 왠지 모를 아쉬움때문에 하나 더 주문해 먹을까 고민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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