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써전 - 뫼달

인공지능의 위력을 수술로까지

 사실 대부분의 현대 판타지가 먼치킨으로 갈수밖에 없고 그것을 주로 읽는 독자 혹은 나는 현실에서 풀기 어려운 것들을 책을 읽으면서 푼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라는 소재가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만화에서도 흔하고 인기 있는 소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어렵지만 남들이 선망하고 있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보통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설정은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같은 과는 인기있지만 사람 살리는 곳이 아닌 돈을 버는 곳이고 결국에는 외과 혹은 흉부외과 등의 의사들이 주로 기피하는 쪽으로 소설 주인공은 갈피를 잡기 마련이다. 퍼펙트 써전에 나오는 주인공 장현준 또한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의사가 되게 되었으나 현실에 부딪혀 허덕이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인공지능이 주인공의 뇌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 속에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게 되는데... 강제적으로 호르몬을 분비하여 주인공을 도와주기도 하고 상상만으로 수술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장현준이 부족한 수술 경험을 채워주기도 한다.


현재 168화가 진행중인 작품으로 현대 판타지 의사 소설의 대장급이라고 불리는 닥터 최태수의 2100화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렇게 장편까지는 안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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