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방콕클럽 이야기 (루트66, 오닉스 VIP, 스크래치독)



이번에는 방콕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태국에 가는 이유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클럽인데요. 한국에서도 몇달에 한번 정도 가기는 하지만 방콕 클럽은 정말 놀기 좋은 곳이거든요. 저렴한 술 가격 (비록 가짜 술이라 할지라도), 우리나라보다 호의적인 외국인들이 저에게는 큰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그렇게 노는 스타일을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위스키 1L짜리가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 정도 밖에 안하기 때문에 일행이 있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하는데요. 이번에 제가 간곳은 RCA 지역의 루트66, 오닉스 VIP 그리고 스크래치독을 체험해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RCA에 있는 루트66인데요.


일단 이곳의 시스템은 300바트를 내면 100바트는 입장료 그리고 200바트는 쿠폰을 줍니다. 쿠폰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요. 술이든 뭐든 안에 들어가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지요. 제가 저날 구매했던 조니워커 레드라벨과 콜라 그리고 얼음까지해서 약 2,000바트 좀 넘게 줬던 걸로 기억하네요.


혼자나 둘이가면 저 술을 다 못먹잖아요. 물론 킵도 가능합니다. 한번에 다 먹지 않아도 몇번에 나눠서 다시 시킬 수 있는것이지요.





이번 오닉스에서는 VIP를 잡았습니다.


VIP는 총 10개의 자리가 있는데요. 1층에 6개 2층에 4개가 있습니다. 만약 잡으려고 한다면 1층에 잡는게 무조껀 이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가는 날짜에 예약하면 1층자리는 무조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미리 예약하셔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VIP 예약시은 MD를 통해서 하셔야 하고요. 예약시 예약금을 입금하셔야 합니다. 제 기억에는 3,000밧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했던 건 SET B였고요. 무려 22,900바트나 하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가격...


술 남으면 킵 가능합니다. 다만 VIP 자리가 아닌 일반석에서 다시 드실 수 있고요. 일반 자리와 다른 점은 아무나 VIP 구역으로 들어오지 못한다는 건데요. 가시게 되면 팔찌를 10장 줄꺼에요. 팔찌를 찬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니 만약 마음에 드는 여성분 있으시면 채워서 들어와야 합니다.





확실히 일반 자리와는 다른 느낌이기는 하지만 놀줄 알거나 정말 친한 사람들끼리 온게 아니라면 꼭 저걸 잡아야 하나 그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2만바트가 넘어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해도 70만원이 넘으니 저렴하지는 않잖아요.






저는 토요일 밤에 갔는데요. 사진으로 봤을때에는 상당히 많아보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저게 많은게 아니에요.


저날 하필 워터소닉이라는 방콕에서 하는 DJ 페스티벌과 날짜가 겹쳐서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사진만 봐도 1층에는 거의 남자들만 있는거 보이시죠? 그래서 그런지 꽤나 슬픈 날이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루트66과 오닉스는 1부 클럽으로 분류되어 있고요. 새벽 2시가 되면 문을 닫는데요. 2시가 되었을 때 또 가는 클럽이 있지요. 2부 클럽이라고 불리는 스크래치독과 인세니티 입니다. 저는 인세니티는 이번에 안 가봤고요. 스크래치독만 몇번 갔었는데요.


스독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평이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대부분 워킹걸들이라고 말하는데요. 저는 생각보다 놀기 좋았어요. 한국인들 클럽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기때문에 안전 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아요. 보통 2부 클럽 갈 때 주의해야 할점이 너무 로컬 클럽은 술에 많이 취해서 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이 없으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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