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야나가와 맛집 장어덮밥 롯큐



야나가와에서 뱃놀이를 끝내고 나면 보통 배가 좀 고플 시간인데요. 사실 맛집이 장어덮밥에 편중되어 있는 도시라서 별 다른 선택의 기회가 없기도 하지요.


원래는 와카마츠야를 가려고 했는데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최소 1시간 기달려야 한다고 하길래 과감하게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차선책인 옆에 있는 롯큐로 갔는데요. 좋았던점은 롯큐 같은 경우에는 야나가와 쿠폰북에 100엔 할인 쿠폰이 있어서 그걸 써먹을 수 있었어요.




첨부해놓은 구글 맵을 보시면 저렇게 두군데 제가 저장해놓은게 보이시죠. 왼쪽에 있는 곳이 롯큐에요.





사실 일본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물어서 찾아갔네요.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고요. 안쪽에 들어가시면 일반적인 식당의 분위기가 납니다.





메뉴는 다양하지는 않아요. 저희는 장어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장어덮밥 중(2,470엔)짜리 4개를 주문했어요. 소중대의 차이는 올라가 있는 장어 갯수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외에는 거의 음료 메뉴인데요. 저희는 아사히 맥주 중짜리를 하나 주문했었네요.





맥주 하나가 나오고 잔이 참 특이하게 생겼는데 나오더라고요.

만약 우리나라 였다면 뭐 저렇게 감질난 잔으로 주냐고 한마디 했었겠지만 저걸로 마시다보니 나름 술도 절제할 수 있고 나눠마시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장어집은 다찌형태의 방으로 되어 있는곳도 많다지만 롯큐는 대부분의 자리가 보통 식당에서 앉을 수 있는 형태의 자리였어요.





예약손님까지 있어서 꽤나 오래 기달렸었는데요. 드디어 장어 덮밥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부터 어마어마 하지 않나요?





옆에 있는 것은 입을 깔끔하게 해 줄 맑은탕 같은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마도 장어로 우린 국물이겠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살짝 느끼하고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해도 야나가와에 오셨다면 한번쯤 먹어봐야 할 특산물인건 확실해요.





단순하게 덮밥의 느낌이 아니라 밥 전체에도 간이 베어있고요. 찜기에 쪄서 왔더라고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살짝 약밥같은 느낌?






소자는 장어 양이 좀 작을 것 같고 중정도는 먹어야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금새 싹싹 다 비우고야 말았지요. 입맛없다던 어머니께서도 아까우신건지 맛이 있는건지 깔끔하게 드셨더라고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1인당 중짜리 2,470엔 이었고요. 맥주가 600엔 그리고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100엔씩 깍을 수 있었네요.





왠지 포스팅하면서 보니까 저기에 있는 식기들도 탐이 나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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