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 포트타워 - 공짜 야경은 어떨까?



나미하노유를 다녀오고나서는 옆에 있는 후쿠오카 하카타 포트타워를 가게 되었습니다.


온천은 꼭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스트에 올려놓은 곳들이 세군데가 있었는데요. 한곳은 근교에 있는 세이류 온천이었는데 일정 때문에 다녀오기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제외시켰고요. 텐진의 유노하나와 나미하노유 중에 고민을 했었는데요. 야경까지 공짜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이곳을 오게 된 것이지요. 지금까지 말했던 것 처럼 하카타 포트타워는 바로 나미하노유 옆에 있습니다.








뭔가 포트타워가 어두운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고 갔었는데 마감시간은 21:40분이라고 하네요. 잘못하면 가족의 원망을 들을 뻔 했는데요. 다행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담배 안되고요. 음식도 안되고요. 애완동물도 안됨니다. 





솔직히 말해서 야경이 엄청나지는 않아요.


전반적으로 후쿠오카 여행이 엄청 대단한 느낌인것은 아니지요. 다만 일단 우리나라가 아니고 문화도 먹거리도 전반적인것들이 다르기에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장소였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좋은 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야경을 보러 이런 전망대에 올라오지는 않잖아요.





후쿠오카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뭔가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봐도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의 섬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큰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모츠나베라는 곱창전골도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식문화가 발전된 걸로 알고 있고요.





그래도 점차 어둑해지면서 야경이라고 볼 수 있는 항구의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배로 예전에 첫 여행을 하셨는데요.


부산에 산다면 이것또한 나름 운치가 있을 것 같기는 해요. 한 십년전 쯤에 친구들과 함께 오사카 페리 여행 다녀왔었는데 괜찮았었거든요.





저건 어디로 가는 페리일까요?

불빛이 번쩍번쩍하는게 꽤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그렇게 높지 않은 타워에요.





보시면 전망대에 돈을 내고 보는 망원경 같은것들도 있기는 한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되어 있지 않아서 딱히 이용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한 두바퀴 돌면서 어느정도 야경을 눈에 담고나서 버스타고 다시 하카타 쪽으로 갔네요.


일단 공짜로 볼 수 있다는게 좋았고요. 후쿠오카 타워를 다녀왔다 하더라도 크게 차이 없었을 것 같다고 생각되요. 물론 두곳을 다 가본게 아니라 단순하게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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