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후쿠오카의 첫번째 일정은 점심을 해결하는 일이었는데요. 하카타 역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라멘집인 이치란을 가는 일이었습니다. 





구글 지도를 처음 사용해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괘나 헤맸는데요. 특유의 간판 모양을 기억하면서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롤로그에서도 작성했었지만 꽤나 늦은 점심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달리고 있더라고요.





이치란 라멘 주문방법은 간단한데요. 먼저 줄을 서면서 위에 있는 주문 용지를 작성합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황금비율 이라는 포스팅이 많이 보이실껍니다.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주문했는데요. 


맛 - 기본

기름진 정도 - 기본

마늘 - 1/2쪽

파 - 실파

차슈 - 넣음

비밀소스 - 2배

면 - 기본


이렇게 주문했어요. 비밀소스 3배가 신라면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2배 먹었는데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문 용지를 작성하고 나서 기다리시면 직원이 자판기로 안내해주는데요.





자판기 이용방법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생소한 방법이기는 하죠.





라멘 이외에 별 다르게 추가할 만한 메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라멘 , 계란 그리고 밥 한공기를 주문했습니다.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 기달리시면 주방 쪽 직원이 주문 용지를 가지고 가니 놀라지 마세요. 아에 가지고 가는게 아니라 앞쪽만 뜯어서 가지고 가는데요. 남은 주문용지는 추가 주문을 원하시면 작성하시고 가운데 있는 벨을 누르시면 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비밀소스 2단계의 제 라멘이 나왔네요. 일단 진한 돈코츠 육수 국물이 침을 꼴깍 삼키게 하더라고요.





계란 같은 경우는 반숙형태로 나오니 직접 까서 드셔야 합니다.


사실 가격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요.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살짝 놀라셨어요. 라멘을 먹는데 무슨 1만원이 넘냐는 생각이셨기 때문인데요. 저는 한국에서도 라멘을 먹어본 입장으로 적절한 가격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숙 노하우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더라고요. 까는것도 어렵지 않았고 안에 있는 노른자도 이게 진짜 반숙이다 할 정도였으니까요.





면도 일본 특유의 꼬들꼬들하지만 잘 끊어지는 그런 면의 느낌이 났습니다.





차슈는 별 특징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던 것 같아요.





각 테이블 마다 물을 쉽게 따를 수 있는 장치들이 있는것도 일본의 특성이지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당겨 앉으면 됩니다.





이치란 라멘이요?


후쿠오카는 라멘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렇게 한그릇만 먹고 온게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번에 또 갈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아쉬운 라멘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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