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족여행 2박3일 프롤로그 - 1일차


8월 11일 부터 8월 13일까지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이라하면 저와 여동생 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넷이서 떠나는 여행이었고요. 저와 제 동생이 쉬는 날을 맞추기 힘들었기 때문에 항공권부터 전반적으로 최저가로 여행하기에는 살짝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꽤나 알차게 돌아다녔는데요. 그 이야기 한번 해볼까 합니다.




1일차 


[ 인천공항 - 후쿠오카 - 이치란라멘 - 로손편의점 - 숙소(에어비앤비) - 시내온천(나미하노유) - 하카타 포트타워 - 텐진호르몬 - 돈키호테 ] 이렇게 돌아다녔는데요. 생각보다 빡쎄게 돌아다녔네요. 





인천공항 이동 팁 )


어떻게 인천공항을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을텐데요. 가족여행이었고 여행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저희는 인천공항 공용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장기 주차의 경우에는 하루에 9,000원이더라고요. 너무 길지 않은 여행이고 같이 가는 인원이 3명 이상이라면 리무진 버스보다는 자차를 가지고 움직이는 게 더 편할수도 있겠더라고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건 우리은행 위비톡으로 환전했던 금액을 수령하였습니다. 이렇게 환전 해본적은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나서는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해야 했는데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번에 느꼈던 것은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반납이 어려우면 조금 고려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의 비행 스케쥴의 경우에는 돌아오는 날 저녁 9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요. 제가 빌린 업체는 24시간 반납업체가 아니라 11시까지만 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저는 반납에 실패했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선불 택배로 반납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되니 저렴하게 빌리게 된 것이 아니더라고요.





한국에 입국하고 겁나게 뛰었는데 실패한 사실을 저때는 모른채 신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티웨이 항공같은 경우에는 자동 탑승권 발급기를 통해서 발급을 받게 되어 있더라고요.





가보시면 도와주시는 직원 분들이 있으셔서 걱정하지 않으시고 이용하면 될 것 같네요.





수화물만 맡기면 되는 거 아시죠? 저희집은 캐리어 2개만 보냈습니다.





수화물을 맡기는 것이 아무거나 다 가능한 건 아니고요. 전자담배, 휴대폰 보조배터리, 라이터 같은 것들은 부치는 것이 불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물론 이것들 말고도 안되는 것들이 많겠지만 보조배터리는 정말 주의하셔야해요. 집이 반납되거나 폐기를 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면세점에서 부탁받은 물건을 받고나서 비행기를 향해서 가는데 정말 조그마하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것 같습니다. 





1시간이나 조금 지났을까요? 생각보다 빠르게 후쿠오카에 도착했네요.





정말 작은 공항입니다. 사실은 인천이 정말 큰 공항인것이지요.





공항으로 나오자마자 한 일은 이로하스 복숭아물을 사서 마시는 일이었는데요. 솔직히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2% 정도겠지라고 생각한 나를 반성할 정도의 맛이네요. 그냥 복숭아가 들어있는 느낌?! 한국에 있으면 매일 마셔줄 것 같더라고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다시보니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네요.


공항에서 하카타 시내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가족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약 1500엔 정도 나온다고 들었어서 부담없이 탈 수 있었어요.





택시 사이즈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차이진다고 하던데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기본료는 580엔부터 시작하더라고요.





하카타에 떨어지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밥부터 먹기로 했는데요.





후쿠오카 라멘 맛집중 하나인 이치란 라멘에 들렀습니다. 놀랐던게 점심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한 30분정도 기달렸다가 먹었던 것 같네요. 





숙소로 예약했던 에어비앤비가 4시부터 체크인이라서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유니클로를 들렀는데요. 가격차이가 살짝 나는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얼추 된 것 같아서 에어비앤비를 향해 갔습니다.


예전에는 길 찾는게 정말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구글맵만 있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더라고요. 일본에서 무엇보다 유용하게 쓴 앱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정도 쉰 뒤에는 첫 버스를 타고 시내 온천인 나미하노유를 향해서 갔습니다.





일본 버스는 중간에서 타서 앞으로 내리더라고요.


동전이 모자르면 앞에서 바꿀수도 있어서 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타고 내릴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기사 분들도 특이했고요.





나미하노유를 다녀왔는데요. 목욕탕이랑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물이 온천수일 뿐이고 노천탕이 있다는 특이점이 있지요.





목욕을 하고 나와서 근처를 둘러보다가 슈퍼라고 써 있는 마켓을 들어가봤는데요.





회나 초밥을 나름 괜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780엔짜리 회 하나 사와서 집에서 맥주랑 같이 먹고 싶더라고요.





초밥은 개당 97엔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옆은 슈퍼였는데요. 편의점이랑 비교했을때에도 가격차이가 별로 없거나 더 비싸더라고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포트타워에 올라가 공짜 야경을 보았는데요. 다른 블로그에서는 별로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어느정도 야경을 보고나서는 다시 하카타 쪽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모츠나베를 먹기 위해서 현지 맛집이라던 곳을 찾아서 갔었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일차 8시에 예약을 하고나서 뭘 먹을까 고민끝에 텐진호르몬으로 갔습니다. 40분정도 기달리니 자리가 나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후쿠오카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은 한국인들이 다 줄 서 계시더라고요. 제가 갔던 시기가 따져보면 연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저녁을 먹고나서 슬슬 걸어서 돈키호테를 가기로 했는데요. 그게 좀 실수였던 것 같네요. 열심히 쇼핑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 지친 몸을 이끌고 금새 꿈나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일차가 끝났는데요. 이제 제가 다녀왔던 곳을 자세하게 리뷰해보려 합니다. 잘 봐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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