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필스너우르켈 맥주 나즈드라비



강남역에서 눈에 밟혔었지만 못가본 곳이 있었는데요.


체코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로 유명한 '나즈드라비'였습니다. 입구를 따라 내려가게 되면 안에 꽤나 넓직한 공간이 있더라고요. 꼭 유럽에 있는 펍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본토처럼 서서 마시거나 돌아다닐만한 공간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 느낌만큼은 참 비슷했습니다.





필스너우르켈은 따르는 방법에 따라서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고요. 친구는 코젤 다크를 주문했네요. 그랬더니 시나몬 가루까지 팍팍 뿌려서 제대로 나왔습니다.





맥주는 이렇게 따라야 합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처럼 따라 오셨네요. 우리나라도 이제 거품없이 맥주를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지요?





코스터도 맥주에 맞게 주셔서 이렇게 득템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배가 너무 불렀어서 딱히 안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생각도 못해보고 주문한 안주인데요.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가격은 17,000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말이지요. 두명이서 와서 뭘 주문하면 안되겠더라고요.





맛은 생각보다 심심했어요.


우리나라 감자부침개에 야채를 싸먹는 느낌이었지요.





감자튀김은 어딜가나 맛있지만 너무 감자만 많아서 살짝 질리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코젤 다크랑 체코 맥주는 어딜가든 즐거운 맛인것은 확실하고요. 다음번에는 맥주만 마시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