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앤쿡 한상차림 목살 스테이크,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



안녕하세요. 부스트입니다.


갑작스럽게 이탈리아인도 아닌데 파스타가 먹고 싶은날이 있잖아요. 

어느날 서가앤쿡이 너무 먹고싶은 마음에 삼성역에서 주변을 찾아보니 그나마 가까운 곳이 신논현으로 나오더라고요. 뭐 어짜피 신논현으로 갈 생각이었어서 갔지요.



정확한 이름은 서가앤쿡 강남교보점이네요.





2층인데요. 늦은 점심시간에 들러서 그런건지 사람이 꽉 차있지는 않네요.

덥기도 덥고 배고파서 더 늦었으면 짜증이 났을 것 같은데 정말 다행입니다.


아쉬운 점은 오픈형 주방이라서 그런건지 에어콘을 최대로 트셨다던데 창가쪽 테이블은 좀 덥더라고요.





오랜만에 갔는데요. 서가앤쿡 한상차림이라는 메뉴가 생겼더라고요.

원래 메뉴 하나가 2인분으로 나오는데 스테이크도 먹고 싶고 파스타도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메뉴 같어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게 목살 한상이네요.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와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인데요.

오이스터라고해서 굴이 들어간건가 싶었는데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에 굴소스를 넣은것이라고 하더라고요.





한상차림의 특징은 이렇게 감자튀김이랑 콘샐러드가 살짝 나옵니다.





왠지 모르게 음료가 아쉬워서 레몬에이드 시켰는데요. 

1개만 시켜두 2이서 마실 수 있으니 꼭 하나만 주문하세요.





다 나와서 사진한번 찍어봤는데 비주얼 정말 좋지 않나요?

가운데에 있는 소스는 감자튀김 찍어먹으라는 것 같기는하던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한 때에는 이 목살 스테이크 먹을라고 몇십분씩 기달리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서가앤쿡 말고도 다른곳에서도 먹어볼 수 있으니 아무래도 메리트가 살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처음의 그 맛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치즈도 듬뿍올라와 있고 말이죠.





솔직히 파스타는 좀 별로였어요.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아쉽더라고요.


처음 나올때는 김이 풀풀 날정도로 뜨거웠는데 식는것도 금새 식고요.





안 좋게 말한 것 치고는 너무 싹싹 먹었나요?


그런데 그 평가가 사실 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한번 서가앤쿡 다녀오면 꼭 해먹어야지 아니면 한번 더 다녀와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오랜만에 추억을 먹었구나 정도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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