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 카페 메뉴 - 다크 초콜릿 탄자니아 75% 후기



고디바 코엑스점에서 다크 초콜릿 탄자니아 75% 먹고 왔습니다. 2017 맨즈쇼 써머를 보고나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도중에 친구가 갑자기 고디바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고디바 하면 고급 비싸다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응? 이러면서 버텨봤는데 점심은 자기가 쏘겠다는 말에 저는 메뉴판을 보고있게 되었습니다.


가격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마어마 합니다. 사실 고디바 자체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저렴한 브랜드가 아니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가격이기는 하지요. 원래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마음이 바뀌었는지 인기 No.1 제품을 주문했네요.





베스트 6 초콜렉사가 이렇게 계산대에 붙어 있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건 당도 별 3개짜리였네요. 





가격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초콜릿 하나가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기본 2000원 중반에서 4000원에 근접하더라고요.





초코 음료 이외에도 많은걸 판매하고는 있지만 고디바에 왔으면 당연히 초코 음료를 먹어줘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언제부터 다크 초콜릿이 효도선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어른들도 좋아하기는 하더라고요. 선물 할일이 있으시면 꼭 비싼 초콜릿이라고 말씀해주셔야 해요. 그러면 더 좋아하시거든요.


한국 매장에서는 못 사봤지만 예전에 미국에서 세일 엄청 많이 할때 사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부모님이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고급 초콜릿이라고 하니 어느정도 고급인지 설명해달라고 하셔서 일반적으로 먹어 볼 수 있는 최고급이라고 하니 금새 사라졌습니다.





음료 만드는 곳에 있길래 한번 찍어봤는데요. 아마 이게 음료 만드는 데 사용되는 초콜릿 칩 같아보였습니다. 칩 하나하나에도 브랜드 마크가 찍혀있으니 어찌 안 사랑하겠어요.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친구의 취향에 맞춰서 휘핑크림은 뺀 상태로 받았는데요. 


딱 봐도 어마어마하게 달달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사실 먹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좀 걱정이 많았어요. 너무 달아서 질리는 맛이 아닐까 이걸 둘이 나눠 먹는다고 하더라도 즐겁게 먹을 수 있을가 등등요.





그런데 한입 먹어보고 나니 답답했던 머릿속이 확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 이게 진짜 초콜릿의 맛이구나 라는게 느껴졌어요. 달달한 음료 보통 먹으면 입안이 텁텁한 느낌이 드는데 이건 그렇지 않더라고요. 질리지 않는 그런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느낌이었던것은 사실이더라고요.





1926년에 벨기에에서 시작되었다니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다음번에는 기회가 된다면 아이스크림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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