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가로수길 초밥 맛집 은행골



안녕하세요. 부스트입니다.


요즘들어 초밥을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몇달전부터 한번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계속 안맞더라고요. 그 이유는 가로수길의 은행골은 일요일이 휴무인데요. 제가 가로수길 가는 날은 항상 일요일이더라고요. 이런 머피의 법칙 같으니 오랜만에 토요일에 가게 되어서 방문하였습니다.





가로수길에 연애인이 많이 지나다니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뭔가 입구부터 특이합니다. 어떻게보면 한국에서 가장 트랜디한 장소중 한군데 인데 덕지덕지 사진이 붙어있는것이 90년대 맛집을 연상하게 만들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인테리어와 점장님의 환대를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일본이 생각나는 느낌이었고요. 정말 신사 은행골만의 유니크함이 막 뿜어져 나오더라고요.





보이시죠? 지금 다시봐도 헛웃음이 나올정도의 위압감이 뿜어져 나오는 이곳.... 쉐프님들이 3분이나 계셔서 음식은 금새 나오더라고요.





초밥 세트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사케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원하시면 하나 드셔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저희는 모듬초밥과 특선초밥 이렇게 두개를 주문했고요.


음료로는 아사히 병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기대를 하면서 기달리는데 아사히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사실 병이 너무 작아서 살짝 실망했지요. 두잔이 안나오더라고요.





자리는 꽤나 많은 편이고요. 회전률도 상당한 편입니다. 회전률이 빠르다기보다는 음식이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나오다보니 빨리 먹게 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초밥을 먹을 때 가장 난감한점이 어떻게 간장을 찍을것이냐인데요. 여기는 생강을 간장에 찍어서 초밥에 발라 먹으라고 하네요.





먼저 특선초밥이 나왔습니다.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광어 3, 연어 3, 오도로 2, 장어 2 그리고 장새우 2 이렇게 나오는데요. 일단 초밥을 하나 먹어보니 회 부분과 밥 부분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없이 잘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생선회가 꽤나 두툼한 편이라 씹는 식감도 너무 좋았고요.





이렇게 앞접시에 살짝 덜어서 초생강에 간장을 바른뒤에 같이 호로록 먹어주면 맛이 좋네요.





명함 10개 모아오면 서비스 주신다고 했는데... 한개도 겨우 모았는데 10개 어떻게 모아요 점장님...





요게 바로 모듬 초밥 입네다. 모듬은 구성이 좀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문어와 찐새우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담에는 봐서 연어만 10pcs 시킬까 고민중입니다.





나오는 시간차가 있어서 바로바로 먹으면서 사진을 찍으니 금새 초밥 부자에서 빈곤해져 가더라고요.





1차 서비스로 뚝배기 우동이 나왔어요. 참 먹음직스럽게 나왔는데 솔직히 이건 좀 별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면이 풀어지고 식감이 별로 더라고요. 우동은 안 그래도 면이 생명인데 말이죠.





이게 바로 2차 서비스로 나온 연어 뱃살 초밥인데요. 딱히 간장을 찍을 필요없이 백김치와 같이 말려있는것이 마지막으로 먹어주니 느끼한 감을 싹 잡아주니 좋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초밥집인건 확실합니다. 글 쓰는 지금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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