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해양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쉽타이쿤(Ship Tycoon)

해상 무역왕이 한번 되어볼까?


저는 주로 게임 순위를 계속 체크하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앱스토어 유료게임란에 올라와 있는 게임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이름하여 Ship Tycoon 쉽타이쿤인데요. 가격 1.09 달라이길래 한번 결제 해봤습니다. 타이쿤류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게임들이 애매한게 너무 간단하면 재미없고 너무 디테일하게 신경써야 하면 어렵고 이렇잖아요.


우리나라 해운시장도 무너지고 한진해운도 최종 파산했는데 게임에서라도 제 무역회사 하나 세워보려 합니다.





1달라짜리 게임이기는 하지만 유료게임 1위에 진입하는게 쉬운건 아니지요. 검색해보니 하루에 200명 정도 다운받으면 1위로 올라가는게 우리나라 앱스토어의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인앱결제까지 생각하면 꽤나 수익이 나올 것 같아요.





로그인 화면부터 진짜 부자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3500톤 급의 배를 하나 딸랑 주고 시작하는데요. 서버에 있는 유저들과 동기화 되어 있는 자료를 토대로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이 게임은 상대에게 영향을 미칠 요소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 게임은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다른 선박도 보이는데요. 그 선박들은 제가 알기로는 실제 다른 플레이어들이 움직였던 실제 경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 배랑 다른 배의 차이점 확연하게 보이죠?





결국 쉽 타이쿤의 목적은 돈을 벌어 더 큰 배를 구입하고 그걸로 또 돈을 버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현재 7,500톤짜리 3대 3,500톤짜리 1대가 있으니 적당한 시기가 되면 3,500톤짜리는 처분해야겠더라고요.





바로 이 배를 사기 위함인데요. 무려 15,000톤 저장이 가능합니다. 그렇게되면 다양한 루트의 물건들을 선적해서 경로에 대한 손실을 줄일 수 있을것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운송만 하더라도 기본적인 수익은 보장됩니다. 하지만 같은 서버의 유저들은 같은 시간대의 턴을 공유하기 때문에 남보다 더 좋은 효율로 회사를 꾸려나가는것이 핵심인데요. 이런것들이 경유지, 유류비 그리고 좋은 상품 이렇게 여러가지 요소들이 반영되게 되는 것이지요.





분기마다 이렇게 회사 재무 보고서나 

세계 경제 현황 같은걸들이 배달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선박이 출시되고 항구도 늘어감에 따라서 복잡도는 점점 올라가겠지요?





레벨이라고 말할만한 시스템은 없지만 경험치와 신뢰도라는 시스템으로 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더라고요. 물론 면허가 있다고 해서 무조껀 그런 시스템이나 배가 나오는 건 아니에요. 저도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 배가 항구에 정박하게되면 운송 계약을 보면서 내가 원하는 루트에 어느 조건을 가지고 있나를 확인하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잇는데요. 초록색 선이 길수록 좋은 조건이고요. 짧을수록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조건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처음 3,500톤 급 배는 무조껀 선이 긴걸로만 하면 되지만 7,000톤 급 배부터는 계약을 하나만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가는 루트와 운송거리에 따른 비용을 어느정도 생각해서 진행해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것이지요.





기존에 실었던 루트를 보면서 다음 물품 선적을 고르면 됩니다.





점점 배가 커질수록 유류비는 현실로 다가오는데요. 지역마다 기름값이 다르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루트에 원하는 도시가 있다면 꼭 한번 들르는 편이에요. 지중해쪽에 있는 제다 라는 도시가 기름값이 저렴해서 좋더라고요. 물론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통로에 있기도 하고요.





저는 이번에는 인천으로 수송을 하려 합니다.





수송을 완료하게 되면 이렇게 운항 리포트가 나오는데요. 운송 금액에서 입항료와 운영비를 제외한 것이 현금 수입이고요. 연료비, 정비비 그리고 선박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게 되면 순수익이 나오게 되는것이지요. 지역마다 연료비가 다 다를텐데 어떤식으로 계산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이렇게 진행하다보면 서버별 순위도 알 수 있고 점점 감을 잡아가게 되는데요. 저는 현대 15,000톤 급 배까지 몰고 있네요. 서버 30위 안으로 들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강력까지는 아니어도 이런 타이쿤 종류 좋아하신다면 저는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슈퍼마리오보다는 훨씬 낫네요. ^^ 비교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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