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맛집 그리고 술집, 목화다방



안녕하세요. 부스트 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방문했던 금호동 맛집 술집으로 유명한 목화다방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친구가 보여줬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고서는 이 장소는 어떻게든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가격대가 생각 이상으로 비싸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비싼것보다는 술집이라는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곳이기에 음식은 안시켜도 괜찮지만 음료는 개인당 한잔을 꼭 주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최소 예산으로 약 7~8만원 정도는 가지고 가야한다는 점이 단점이지요.


비싼 가격이었지만 제가 얼마전에 소개드린 스티밋을 통해 번 돈이 조금 있었고 친구에게 부탁할일도 있었던 터라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뜬금없는 금호동 시장에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동네라 신기하기만 하더라고요.








7시가 오픈이어서 맞춰갔더니 저희밖에 손님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나갈 때 쯔음에는 반 이상 테이블이 차있는 상태였으니 혹시 주말 8~9시쯤 가실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문으로는 와규등심스테이크와 해산물 뇨끼를 주문하였고요. 음료로는 샹그리아와 핸드릭스 진토닉을 주문하였습니다.





전문 바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다양한 종류의 술과 리큐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다양한 메뉴가 그날그날 바뀐다고 하시더라고요.





살짝 허락을 맡고 주방을 찍어봤습니다. 이런식으로 오픈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왔다갔다하면서 지켜본 결과 음식냄새는 아무래도 바에 앉으시면 좀 나겠더라고요. 물론 직원과의 소통은 덤입니다.





주문한 샹그리아를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한컷 찍어봤습니다.





왠지모르게 화장실 가는 길도 멋스럽네요.





외투를 가져온 사람을 배려하는 옷걸이가 뒤쪽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름은 가벼운 옷차림이라 상관없겠지만 가을 겨울만 되도 아마 저 장소가 꽤나 붐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엄청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소개팅 장소로도 나쁘지 않겠네요.





안쪽으로는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꽤나 오래 기달렸을까요?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오네요.








이게 바로 핸드릭스 진토닉입니다. 핸드릭스 진에 오이를 첨가해서 깔끔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을 주는 진토닉인데요. 기본보다 상큼한 맛은 덜하지만 확실히 시원한 맛은 더 좋았습니다.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네요.





이건 샹그리아입니다. 보통은 미리 숙성시켜놓은 것을 팔기 마련인데 이곳에서는 직접 제조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숙성시키면 과일의 향은 진하지만 와인 자체의 느낌은 사라지는것이 보통인데요. 이것 와인의 맛과 향이 없어진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술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주문한 음식이 하나씩 나오네요.





이게 바로 해산물 뇨끼입니다. 뇨키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감자 수제비 생각하시면 좀 편하실 것 같네요.





주문한 음식이 전부 나왔는데요. 지금 봐도 또 먹고 싶네요.





와규스테이크인데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굽기를 물어보시지 않으시더라고요. 그 외에는 전부 좋았습니다. 머스타드도 토마토 절임도 매쉬 포테이토도 전부 말이죠.





너무 열심히 먹었나요? 남아나질 않네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저렇게 먹었는데 81,000원이나 나왔군요. 평소라면 엄두도 못 낼 가격인데요. 스팀잇 하면서 좀 여유로워 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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