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말 시장 짜뚜짝시장 시간 가는법



태국 여행의 묘미중 하나는 바로 야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 주말에 주로 오픈하는 방콕 짜뚜짝시장이 제일 유명하지요. 


주말(토,일) 오전 9시부터 - 오후 5시30분정도까지 열려 있는 곳인데요. 


사실 4시부터는 점점 닫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에 다녀오는게 중요해요. 금요일도 열기는 하는데 시장 전체가 열지는 않는다니 참고하시고요. 만약 햇빛이 쨍쨍 내려쫴는 날이라면 엄청 덥습니다. 그거 감안하고 적당한 시간 맞춰서 다녀오는게 키 포인트에요.





교통수단이 다양하니 가는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짜뚜짝은 MRT나 BTS 타고 가는 것을 완전 추천드려요. 일단 주변 도로가 엄청 혼잡하기 때문에 괜히 택시비 많이 나오면 속상하잖아요. 그리고 짜뚜짝 근처 역이 무려 3곳이나 있기 때문에 안탈 이유가 없는것이지요.


BTS라면 모칫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되고요. MRT라면 짜뚜짝 공원에서 내려서 걸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보통은 숙소를 아속, 통러, 카오산 쪽으로 잡으시니 아마 다른역에서 내리시는 경우는 거의 없을꺼에요.





시장 자체가 상당히 넓고 미로처럼 꼬여있기 때문에 일행을 잃어버릴 확률이 높기에 만약 일행 수가 많다면 어느정도 쪼개서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눈앞에 이건 사야겠다 싶은 물건이 있으면 꼭 사세요. 그 물건을 다시 보기 힘들수도 있거든요.





명물이라고 주장하는 빠에야 아저씨 한번 봐주고요. 그나저나 저 빠에야 엄청 맛있게 생기긴 했더라고요. 한번 먹어볼 껄 그랬나봐요.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수 많은 노점상들을 볼 수 있는데요. 태국의 가장 좋은 점은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사먹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어요.





길을 걷다가 보니 생과일 쥬스 맛있어 보이는 곳이 있길래 제가 사랑하는 땡모반(수박쥬스)를 하나 마셔줬는데요. 한국와서도 이 맛을 잊지못하고 쥬시에서 사먹어봤더니 정말 입맛만 버렸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화가 나더라고요.





시럽 살짝과 수박 왕창 그리고 얼음으로 시원하게 갈아낸 땡모반은 더위를 싹 가시게 만들더라고요.





방콕에 있으면서 1일 1 땡모반 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이었는데 그 것이 태국에서도 이루어질줄은 몰랐네요.





시원하게 한잔 마셨으면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다녀야겠지요. 사실 남자들이랑 다녀서 그런지 뭘 사야겠다보다는 짜뚜짝이 어떤 곳인가를 주로 보고 다녔던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전날과 당일에 비가 조금 와서 날씨가 그렇게 덥지는 않더라고요. 몇번 와본 친구 말로는 평소에는 말도 안되게 덥다고 하네요. 아마 태국에서 가장 더운곳일꺼라고요.





타이 실크라던데 확실히 외국인이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고요. 가격도 50바트 밖에 안해서 그런지 저도 괜시리 눈길이 가더라고요. 너무 저렴한 가격에 어떻게 장식하기도 어려울 것 같어서 사오지는 않았어요.





정말 별의별 상점이 다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어요.





여기가 바로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이라지요. 별별 상점이 다 있으니 사진 한번 감상해보세요.








길을 가다보니 사람들이 뭐 하나씩 들고다니면서 먹더라고요. 저게 뭘까 싶었는데 코코넛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2스쿱은 50바트 3스쿱은 60바트라는데 당연히 3스쿱해야겠지요. 혼자 간것도 아니라 입도 여럿이었거든요.





주문하고 토핑을 고르면 이렇게 만들어주시는데요.





이쁘긴 한데 생각처럼 와 미칠듯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사진찍기는 너무 좋더라고요.





남자 여럿이서 한입씩 나눠 먹으니 생각보다 금새 사라지더라고요.





길가다가 이런 고양이도 한마리 마주치고요.





같이 여행했던 친구가 악어가죽 머니클립을 사고 싶다해서 들른 샵인데요.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지는 않아요. 다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지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야몽은 거의 정찰제로 6개에 100바트 인 것 같고요. 맨소래담 같은 파스는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신기한 건 테스코보다 저렴했어요. 왠만하면 짜뚜짝에서 구매하는걸로 합시다.





마켓을 돌다보면 끝자락에는 이렇게 먹을꺼리들을 판매하는 시장들이 있어서 출출함을 덜 수 있어요.





이런저런 꼬치들도 판매하고요.





갑작스럽게 배가 고파서 마지막에 있는 꼬치집에서 일행이 이것저것 사먹었네요. 짜뚜짝시장은 확실히 방콕을 일면을 보여주는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덥고 짜증나고 아무것도 못사올수도 있겠지만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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