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한국스타일 중국음식을 자금성



외국에 있다가보면 유난히 한국스러운 음식이 땡길때가 있잖아요. 그걸 대비해서 보통 라면이나 어떻게든 김치를 구해보려 하는것이고요. 제가 들어가있었던 방콕 모임 단톡방에 어느날 갑자기 중국집 번개 글이 올라왔더라고요. 방콕에서 사실 음식으로 제대로 먹지 못한것 같아 방콕에서 먹는 중국음식은 어떨까 싶어서 한번 참여해봤습니다. 바로 자금성 원정대가 조직되었는데요. 재미나게도 한국식 중식당이라서 그런지 코리아 타운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코리아 타운 3층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코리아타운에 도착하니 익숙한 글씨들이 마구 보이더라고요. 태국 여자들이 한국음식 좋아한다던데 좀 신기했습니다.





설빙이 태국에도 이렇게 들어와있네요. 가격이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하길래 가볼 생각은 안해봤네요. 시원한 땡모반이 40바트면 먹는데 몇백바트 줘가면서 설빙 먹기는 너무 아쉽더라죠.


하긴 이 포스팅도 태국에서 중국음식 먹는 포스팅이기는 하네요.





길을 가다보면 한국 바베큐라고 표시되어 있는 고깃집도 있고요. 여러 한국음식을 파는 것 같은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한식이 땡기신다고 여기 꼭 들리셔야겠어요.





3층을 가면 이렇게 자금성 중화요리 집이 나옵니다.





고량주부터 소주 여러 요리들을 판매하네요. 





코스요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요리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많이 비싼편은 아니었어요.





주문을 제가 안했어서 가격을 몰랐었는데 면종류는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비싸네요. 





별걸 다시켰더라고요. 제대로 처음 먹어본 유산슬부터 시작해서요.





이건 아마도 라조기일꺼고요.





이것도 처음먹어봤는데 꽤 괜찮았던 것 같어요. 재료도 풍부하게 들어가있고 잘하시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짬뽕은 별로 였어요. 진한 국물맛보다는 좀 밍밍한 느낌?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었고요. 다만 요리종류는 정말 괜찮더라고요.





쟁반짜장은 맛나더라고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잘 먹었네요. 태국에 오래 있으면서 한번씩 한국에서 먹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잖아요. 그럴때마다 와주면 한국에 대한 향수를 잠깐이나마 잃어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자금성인 것 같더라고요. 왠지모르게 한식을 먹으면 지는 느낌이라 한국식 중식점으로 대신하는 센스! ㅋㅋ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