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블루엘리펀트에서 클룩(Klook)으로 쿠킹클래스 들었어요



제가 방콕을 가기전에 꼭 해봐야 할 리스트를 몇까지 꼽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태국음식 만들어보기 였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 하면서 와그나 클룩을 많이 검색해봤는데요. 한번할꺼 기왕이면 최고의 장소에서 배워보자는 생각에 블루엘리펀트 쿠킹 클래스를 듣게 되었네요. 예약은 액티비티 앱으로 유명한 클룩(Klook)에서 진행했고요. 이유는 가격이 다른곳보다 조금 더 싸더라고요. 처음 이용하게 되면 작지만 3달러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요.


혹시 나중에 또 소개할일이 있을까 모르겠는데요. 클룩 이용하실 생각이라면 https://www.klook.com/invite/8072G 링크타서 이용하세요. 친구 추천 이벤트이고요. 3달러 추가 할인 됩니다. 다시 블루엘리펀트 이야기로 돌아와서 저는 아침 클래스를 이용했고요. 한화로 105,312원이 들었네요. 가격만 따지면 정말 이용하기 어렵더라고요. 저도 손 부들부들 떨면서 결제했어요.





블루엘리펀트는 수라삭(Surasak)역에 위치해 있고요. 방콕의 교통 체증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조껀 BTS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괜히 늦으시면 아침클래스의 백미인 시장 투어를 못하실 수도 있어요. 시장 투어 때문인지 가격도 오후 클래스보다 더 비싸더라고요.





역시 유명 레스토랑답게 다양한 사진 및 기사들이 붙어 있더라고요. 쿠킹클래스는 2층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기념품들이 있더라고요. 한국와서 아쉬운게 저 코끼리 티팟 사올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끼지는 않았거든요. 700바트 언저리였어요.





올라가자마자 이름 확인하고 티 하나를 주는데요. 레몬그라스 티인데요. 저게 좀 맛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안쓰는 향신료이지만 이렇게 차로 만들어서 마시니 시원하면서 달달하니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이 모이면 오전클래스 학생들은 근처 시장으로 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방그락이 사랑이라고 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관광객들이 흔하게 아는 시장이 아닌 정말로 로컬 시장이에요. 쉐프랑 같이 다니면서 태국의 음식 재료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재미나더라고요.





보통 이런건 우리나라 방앗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저게 쌀가루가 아니라 코코넛 과육 간거라고 하더라고요. 태국은 코코넛을 참 다양하게 사용해요. 코코넛 기름을 만들기도 하고요. 기름을 짜고 남은 것을 물에 숙성시켜 코코넛 워터를 만들기도 하고요.





잘생긴 쉐프가 태국의 전통 장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요. 흡사 우리나라 젓갈시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강한 피쉬소스 향이 우리나라 까나리 액젓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저기 빨갛고 노란것들 그리고 초록색인 것들은 전부 커리 종류라고 하네요. 상당히 맵다던데 사실 의문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워낙 매운 걸 좋아하니까요. 재미나게도 빨간게 덜 맵고 초록색이 더 매운 뜻밖의 사실





사용되는 채소 종류나 고추 그리고 말린 향신료에 대해서 설명도 해줍니다.





여기서 또 재미있던 부분은 태국은 마늘이던 파프리카던 모든게 작더라고요. 왼쪽이 태국 마늘 오른쪽이 중국 마늘이라고 하네요.





레몬그라스 등의 우리나라에서 잘 안쓰이는 향신료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향을 맡기도 하고요. 이렇게 고추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도 해요. 사실 지나고나면 기억에 크게 남지는 않겠지만 더 재미나기는 한 것 같더라고요.





어느정도 투어 막바지에는 이렇게 태국 시장 커피 타임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저날 한번 먹어보고 그 뒤로 마셔보지 못했네요. 너무 땡모반 사랑에 힘쓴 것 같어요.





커피, 티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커피를 마셨네요. 커피의 품질은 잘 모르겠지만 융 드립 방식에 연유를 섞어서 우리나라 다방커피 스타일로 만들어주더라고요. 이렇게 비닐에 먹는 그 기분은 태국에서나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겠지요.





태국에는 이렇게 시장에서 계란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 참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과일상점을 들렸는데요.





열대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망고스틴' 입니다.





어떻게 해야지 잘 깔수 있는지 시범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시장에서 사다가 왕창먹을껄 왜 나는 안그랬지 이런 생각이 너무 들어서 아쉽네요. 다음번에는 꼭 왕창사서 먹어보는 거로 하려고요.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지네요. 처음에는 한번에 몰아서 포스팅을 작성해볼까 했는데 2번으로 끊어서 작성해야겠어요. 다음편에는 블루엘리펀트 쿠킹 클래스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한번 써볼까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