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환전 팁 - 어디에서 환전할까



환전은 여행에서 항상 숙제처럼 따라오는 존재인데요. 방콕에서 환전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방콕돈으로 환전해 가는 방법이 있고요. 이 경우에는 보통 위비뱅크나 써니뱅크로 환전을 신청하고 수령하는 형태로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는 환율 우대쿠폰을 어떻게든 받아서 했지만 그런 방법보다 훨씬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네요.


두번째로는 EXK 현금 카드를 이용해서 방콕에 도착 후 한국에 있는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혹시 가지고 간 돈이 모자를까 가기전에 신한은행에서 EXK 글로벌 IC 현금카드를 준비해서 갔는데요. 생각보다 돈을 덜 쓰게 되어서 사용해보지는 못했네요. 주로 우리은행의 우리ONE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장기여행자나 저처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 같어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소개할 현지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는 방법인데요. 실질적으로 이동비를 제외하고서는 가장 저렴하게 환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요. 다만 환율을 잘 쳐주는 환전소를 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요. 적당한 가격내에서 찾아보시면 팟타이 한그릇 혹은 땡모반 한잔 더 먹을 수 있을정도의 추가 소득을 얻기도 하지요. 물론 모든 환전소에서 여권은 필수입니다. 꼭 가지고 가셔야해요.





제가 방문한 곳은 네셔널 스타디움 BTS 근처에 있는 씨암 익스체인지(SIAM EXCHANGE)였는데요. 이미 한국에서 구글맵에 핀을 저장해놓고 갔어요. 그래서 제 스케쥴에 따라서 근처에 있을시에 한번씩 방문해서 환전하고는 했죠.





구글맵을 통하면 찾아가는 것들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물론 현지에서 한국 전화를 꼭 받아야 하지 않다면 로밍이 아니라 USIM칩을 구매하시는게 훨씬 저렴하신건 아시죠?





뒤쪽으로 나와서 살짝 돌아나오니 저렇게 보이네요. Authorized Money Change Siam Exchange라고 써있는 간판 보이시죠?





지상철이나 공항에서와는 달리 생각보다 허름한 곳에 환전소가 있네요. 그런데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들어가는것도 그냥 들어가는게 아니라 안쪽에서 열어줘야 가능해요.





사진에는 잘 안찍혔지만 저희는 Buying을 보시면 됩니다. 제가 시암익스체인지에서 환전했을 때 가장 좋은 환율로 했는데요. 0.0302 였네요. 300,000원 바꾸니 9060 바트를 주더라고요. 현재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제가 갔을때보다 환율이 조금 더 좋네요.





영업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니 확인하시면 되고요. 여러 환전소가 있겠지만 공항에 일찍 도착한다면 공항 지하에 있는 환전소도 괜찮은 환율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다른 블로그 보시면 잘 나와있어요. 내리자마자 많이 보이는 환전소는 절대로 가시면 안됩니다. 





우대율이 높으면 사실 큰 차이가 안나니 한국에서 다 바꿔오셔도 큰 상관이 없기는 해요. 다만 많은 바트를 한번에 가지고 있기 부담스럽다면 저처럼 조금씩 환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요.





길가다가 슈퍼리치라는 다른 유명한 환전소를 발견했는데요.





지상철에 있는 곳이라 우리들이 흔하게 아는 그런 환전소의 느낌이더라고요. 물론 여기도 여권을 요구합니다. 여권 없으시면 환전이 안되요.





여기는 전날 갔었던 씨암환전소보다는 환율이 조금 안 좋네요. 지금도 양쪽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시암이 약간 더 좋은 편이었어요. 물론 30만원 정도의 작은 금액을 바꾸면 크게 티가 안나지만 100만원 혹은 그 이상을 바꾸게 되면 100~200바트정도 차이나니 한번 가서 바꿀만 하기는 하지요.


그래도 태국 많이 와본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Exk카드 만들어와서 바꾸고는 하더라고요. 돈 가지고 다니는 것도 꽤나 불안하고 불편하니까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환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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