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3대천왕 닭꼬치, 상도동 고가네 숯불구이 통닭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때 음식 프로그램을 가끔 보는데요. 마침 TV에서 백종원의 3대천왕 꼬치편을 하더라고요. 이 닭꼬치를 보자마자 아! 저건 내가 가서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서 가서 먹고 왔습니다.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긴 한데요. 저는 꽤나 만족스럽게 먹고 왔어요. 7호선 장승배기 역에서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사실 TV에 나온곳이고 테이블이 몇개 없어보여서 얼마나 기달려야 할까 걱정하면서 방문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기달리고 있지는 않았어요. 5분정도 기달리니 금새 자리가 나더라고요.





자리가 나기 전까지는 바깥에서 닭꼬치 굽는 모습을 찍어보았지요. 솔직히 저때는 꼬치가 너무 먹고 싶었고 저런식으로 닭꼬치가 나오는 곳이라면 저는 대환영이었는데요. 보통 닭꼬치는 노점에서 먹는다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 없기도 없었어요. 그래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방문하기도 한것이고요.





한국 대표 닭꼬치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저걸 보다보니 갑자기 저기 나온 한,중,일 전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동네 호프집에서 볼 수 있는 기본 찬들이 나오고요. 참고로 사장님이 상당히 무뚝뚝한 편이십니다. 저희도 조금 아니 꽤나 많이 놀랐는데요. 혹시라도 이 포스팅 보고 가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너무 놀라시지 말라고 말씀드리는거에요.





개인적으로는 꼬치를 먹으러 오셨다면 백종원 세트를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거먹고 더 드시고 싶으시면 추가로 시키시면 되요. 추가로 시키면 조금 더 저렴하니 완전 이득이지요.





드디어 주문한 백종원 세트가 나왔습니다. 잘 구워진 파와 닭순살이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꽂혀있는데요. 이것보다 먹음직스러울수는 없는거겠지요. 일단 비쥬얼부터 먹고 들어가지요.





이걸 그대로 들고 먹을수도 있지만 밖에서 먹는것도 아니고 성격상 집어먹는게 더 편하니 쭈욱 잡아당겨 빼주었습니다.





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렇게 제대로 구워진 파는 아삭하면서 달큰하니 좋더라고요. 입맛도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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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기가막히네요. 저날 안주거리가 딱 맞게 눈앞에 있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술이 시원하니 맛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파와 함께 하나씩 먹으니 생각보다 금방주네요. 5꼬치가 작다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의외로 넉넉한 편이더라고요.





오뎅탕은 너무 별다를 것 없어서 다음에 갈때는 안 시킬려고요. 그것보다 닭꼬치를 더 먹는게 나을 것 같어요.





소주를 드실꺼라면 국물 떠먹기는 좋겠지만 맥주 마시실꺼라면 딱히...





아쉬운 나머지 꼬치 하나를 더 주문했네요. 3대천왕에서는 소금구이를 더 극찬하시던데 저는 양념이 더 좋더라고요. 눈에띄일 맛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푸짐한 닭꼬치를 전문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맥주가 시원하니 맛나다는 점에서 저는 한번쯤은 더 가거나 주변에 있다면 생각날만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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