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따비 (Vis ta Vie) - 산경



산경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비따비(vis ta vie) 리뷰


우리나라에서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면 승승장구하던 주인공은 결국 회사와 가족에게 모두 버림받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집안에는 특이한 힘이 있습니다. 바로 집안의 장남이 자살을 할 경우에는 한번의 삶을 더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두번째 삶을 살게 되는데요.


예전부터 이런식의 환생물에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산경 작가의 신의노래를 상당히 즐겁게 보았고 요즘 가장 핫한 소설 중 하나인 재벌집 막내아들을 워낙 즐겁게 보고 있는 터라 관심을 가지게 된 소설입니다.


이미 미래를 안다는 사실이 먼치킨 스러운 전개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제약 사항을 스스로 걸어서 적당한 파워 임플레이션을 맞추며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보면 은근 책이 쉽게 읽히는 편이다. 하지만 중간에 많은 부분이 늘어지는 느낌이 들게되면서 순간 그만봐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지만 총 편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참고보게 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초기작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 다만 중반을 넘어서 마지막에 뭔가 급하게 끝나는 느낌은 조금 아쉽더라. 마지막 3편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 있어서 끝에 웃을 수 있었던 소설입니다.


한마디 - 끝까지 한번 읽어볼만한 현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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